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9월 23일부터 9월 27일 중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 경남 사회혁신 주간’을 운영한다.

2019 경남 사회혁신 주간은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도내 전역에 사회혁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문화의 광범위한 확산을 이끌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23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광화문 1번가] ‘열린소통 포럼’이 개최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외로움을 주제로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 사회공동체 차원에서 외로움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청소년, 청년, 육아맘, 비정규직, 다문화 여성, 조기명퇴자 등 자칫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계층이 직접 참여하여 아픔을 서로 나누고 기쁨은 함께하는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25일에는 ‘2019 제1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가 개최된다. 김경수 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협업·협치를 주제로 도민, 지자체 등에 공모한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시상·공유하는 자리다. 현재 민간부문 및 도·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41개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에서 9개 팀을 선정한 후 행사 당일인 25일에는 선정된 9개팀이 PPT, 노래, 상황극 등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민관협치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27일에는 이번 경남 사회혁신 주간의 핵심 행사인 ‘2019 경남지역혁신포럼’이 개최된다. 경남지역혁신포럼은 그동안 행정에서 다루지 못했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이 직접 문제를 제안하고, 공공기관·공기업 등과 협업하며 행정이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식이다.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는 지난 7월부터 12개 시군 지역라운드테이블, 온·오프라인 제안, 모바일 제안, 경남1번가 등을 통해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후 필요성, 공공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남지역혁신포럼 운영위에서 126개 의제 중 최종 20개 의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20개 의제는 27일 본행사에서 의제 갤러리를 통해 도민과 참석 기관·지방자치단체에 공유된다. 또한 의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매칭한 기관과는 별도의 매칭협약식 등을 맺어 참여 기관·단체, 경상남도와 각 시군의 사회공헌활동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후 매칭된 의제는 제안자, 매칭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매칭워크숍을 통해 예산, 사업량, 세부추진 내용 등이 조율된다. 그리고 매칭이 되지 않은 의제도 별도의 보완절차를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 의제별 맞춤형 성장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생활 속의 작은 변화도 사회혁신”이라며 “사회혁신은 전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시작되고 그 시작이 경남 사회혁신 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경남 사회혁신 주간행사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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