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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도민인수, 일본에서 단초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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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11-15 23:36 조회1,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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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출신 재일본 교민이 경남은행 인수에 3천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재일본 교민들이 경남은행 인수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경남은행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두관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은행 지역인수 투자유치단이 13~15일 사흘간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을 방문하여 경남은행 지역유치를 위한 재일본 교민 대상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경남은행 지역유치 투자인수단은 유치추진위원장 겸 상공인 대표로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하성식 함안군수가 동행하였으며 재일본 상공인과 지역 향우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외에도 개별적인 접촉으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 10월 28~29일 농산물 수출상담회 기간 경남은행 인수 추진에 관심을 보여 온 도쿄, 오사카, 나고야 교민을 대상으로 한 후속조치로 현지에서 개최한 투자 설명회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쿄투자 설명회에서는 김소부 민단 부단장 등 100여명이, 오사카 투자설명회에는 오사카 경남도민회 강위근 회장 등 7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13일 나고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투자협약식에는 김지사와 재일교포를 대표하는 주식회사 PEACE MAKER 황원규회장이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구성된 투자자가 200억엔 (한화로 약 2800억원)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일본 투자유치활동 결과 주요 투자자 30여명으로부터 3천억원 이상의 투자 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재일 투자자가 투자방향으로 바꿀 개연성이 있어 투자유치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남은행 인수 투자 협약에 투자하는 기업은 일본증시에 상장된 회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회사명은 증권거래소 공시 등 필요절차의 이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 추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사 일행의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한 투자유치활동 성공비결은 경남은행의 투자수익율이 높다는 현실적인 기업이윤추구와 맞아 떨어지고 경남에 고향을 둔 애향심에 호소한 결과이며, 무엇보다 치밀한 투자전략이 돋보인 성과였다. 경남은행에 투자하는 것은 고향 경남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동시에 투자수익이라는 알찬 결실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재일교포 투자를 계기로 그동안 답보 상태를 보였던 경남은행 인수 추진이 향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일본경기의 침체와 사실상 재일본 교민의 영향아래 있던 신한은행 내분사태와 같은 악재가 겹친 가운데 이루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1970년 경남지역 상공인을 중심으로 설립,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여 왔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공적자금을 투입 받아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남은행에 대한 도민의 사랑과 은행 스스로 구조조정 등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현재는 총자산 26조원과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 12% 이상의 높은 자산 성장률을 보이는 등 우량은행으로 탈바꿈하였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번 경남은행 지역인수와 관련해 직접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재일본 자본과 지역 유력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동분서주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재일본 교민들의 경남은행 투자유치 성과는 최근 정부가 경남은행 민영화 방침에 해외자본, 지역 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열망을 전달하는 것이다”면서 “경남은행 지역유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투자확약을 받은 재일본 교민 자본과 도내 투자희망 기업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경남은행 인수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제 본격적인 인수활동을 하기 위해 별도의 인수추진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자문사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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