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육상·배드민턴 등 9개 종목 2,200여명 참가…29일 양산

-사격·e-스포츠·전자다트 등 4개 종목 일반인 참가 가능

제13회 경상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29일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경남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축제인 ‘제13회 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도민체전 개최지에서 ‘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건강증진과 삶의 의욕고취, 그리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경남 진주시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신인 선수 선발을 겸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육상, 볼링 등 9개 종목에 2,200여 명(선수 1,000명, 임원 및 자원봉사자 등 1,2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 배드민턴, 사격, e-스포츠, 전자다트 등 4개 종목에는 비장애인도 참가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29일 오전 10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식전행사로 댄스공연, 연희집단 ‘the 광대’ 공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식후행사로 칵테일 쇼를 선보여 대회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계획이다.

대회기간 가야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양산대학교, 양산시자원봉사센터, 경남수화통역센터, 경남간호사협회 등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종목별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진행 보조, 급수, 수화통역, 의료 등 분야에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경남도는 제13회 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와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장애인 체육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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