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동강 사업 입장 밝혀

-2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통보…‘협의회 구성’

-가창 ‘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 구성·논의 입장

경남도가 낙동강 사업 추진에 대한 경남도 입장을 정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26일 공식 통보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보낸 공문에서 “경남도는 그동안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 입장을 정리하였으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보 설치, 과도한 준설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자연생태계 훼손이 우려되며 낙동강 하천변 매립 폐기물로 인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는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면서“국토부와 경남도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답변은 지난 7월 2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보내온 ‘낙동강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조회’에 대한 답변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낙동강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가 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응해줬으면 한다”며“낙동강을 생명과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하는 큰 틀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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