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사업체 및 공공기관 등 교육기부자(사업체) 29곳 확보, 학생 진로체험활동의 장 활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교과부에서 공모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여 교과부로부터 특별예산 1억 8천만원을 받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교과부는 올해 16개 시도교육청이 개발하여 제출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당선된 프로그램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국에서 응모한 총 프로그램 수는 348개(시·도별 평균 22개)로 그 중 190개(54.6%)가 당선되었으며, 경남교육청은 29개를 응모하여 24개가 당선(82.8%)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경남교육청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교육기부의 형태로 개발되었는데, 경남 지역의 사업체나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교육기부(DE : Donation for Education)'란, 학생들이 실제로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봄으로써 그 직업이 자신의 흥미나 적성에 잘 맞는지를 알아 보고 진로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사업체)의 시설, 지적재산, 인적자원 등의 기부를 의미하며 기업(사업체)에게는 이러한 교육기부를 통해 상당한 기업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에 당선된 “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교육기부자(사업체)」와 협약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억8천만원 범위 내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본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실 속에서 만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사업현장에서 1일 사원이 되어 직접체험을 통해 직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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