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황(2012년09월14일)

한결 시원해진 날씨와 더불어 시작된 금년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택시장은 근래와 비교하여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서 계약 성사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도 점점 증가중이다.
이사 시즌 한가운데서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온이후,
일선 현장에서는 일시적인 시장 혼란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매수 측면에서 최대 관심사인 취득세 감면조치 예정은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야
시행되는 사항이기에 입법화 과정이 늦어질 경우
매매 상담건들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미뤄지는 공백 현상이 더욱 길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활성화 취지에 맞는 빠른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고 소급 적용 여부 및 일관적이지 못한
주택 정책으로 단기간 혼란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취득세감면조치는 주택 거래비용을 낯춤으로서 거래활성화에
기여할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극히 짧은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 예정이
될것이고 향후 가격 조정이 더 심화 된다고 보는 매수자 층이 많아서 주택시장 전부문에
관망세는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속된 침체시장에서 매도자는 매도욕구가 강하고 매수자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전체적으로 공급 물량은 풍부하지만 매매와 전세 물량의 수급 불균형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년 가을 이사시즌은 그 어느해보다 매매시장보다는 전세 시장이 주거시장을 주도해
나갈것으로 보이며 전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대면서 전세가율도 상당히 높아져 있는데
소형 평형대는 일부지역의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는 곳도 있어 전세 보증금 보전 방안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김해 어방화인 김영수 소장
부동산 경제 연구소장 박민현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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