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황(2012년08월17일)

더위와 비수기가 식어가면서 주거 이동 계획이 있는 세대에서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과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근 부산 창원지역에서의 미분양이 증가하고 가격도 지속작으로 하락하고 있어서
주택경기가 급속도로 식어가는것을 느낄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최고점을 기록한이후 하락세가 계속되었지만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추세가
잠시 멈춘듯하다. 급매가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성사되고 대기하던 물량들이
현 시세보다는 다소 높은 형태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대기물량과 신규물양으로 매도물량은 풍부하다.
하지만 수요실종 거래량급감이라는 전국적인 현상에서 경제여건이 불확실해지고
가계부채부담도 증가하는 추세에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 이외에는 당분간 거래량이
늘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동안 수차례 발표된 다소 미흡한 부동산 사징 활성화 정책에대한 실망감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통상수준의 정책이 나오다라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전세부문은 그동안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소형 평형대에 대한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예년과 다름없이 소형평형을 중심으로한 실수요자 층인 신혼부부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고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가 주변의 원투룸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전세가격 수준은 고정된 반면 매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보니 전세가율은
계속높아지고 있는추세이다. 전세가율이 80% 대에 육박하는곳도 있어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세법개정안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주택의 단기양도에 대한 세율 인하,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중과제도 폐지가 골조인데
비사업용 토지 중과 폐지 및 장기보유 특별공제 적용은 소유주에게는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줄것이다.개정이후 매도 물량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되어
개정전까지 토지및 농지의 거래는 잠잠할것으로 보인다.

어방화인 김영수 소장
부동산 경제연구소장 박민현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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