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황(2011년11월18일)

11월 중순을 지난 김해의 전세시장은 소형 아파트의 전세 물량 부족과 이사 성수기를 넘어 수요는 줄어들고 있으나
전세 공급의 증가로  소폭으로 소형 전세가는 하락했다.
11월 들어 다소 잦아드는 수요를 보이지만 아직은  전세가 상승 상태에서의 호가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전월세 물건들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며 올전세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과거로의 회귀형 전세 물건이
눈에 띠게 늘어난다.
김해는 지역 상관없이 소형 전세가 품귀현상이 발생하며 전세가의 상승을 주도하였지만,
현재는 소형 대체제의 공급 증가로 인한 소형 아파트들의 전세가 하락이 더욱 빠르게 진행중이다.
상대적인 중대형 아파트의 전세금액은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여 평형대 별로 선호 계층이나 물가상승과 이자 부담등
시장에 따른 전세금액의 변화가 평형대별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소형은 발빠르게 시장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등락이나 가격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소형 전세가의 상승은 중형 전세로의 집중을 야기하며 중형 전세가도 상당히 오른 상태를 보이며 거래가 늘어났지만
현재는 전세가 상승은  없어보인다.

매매는 그동안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여파로 대출을 끼고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었고
또한 투자로 매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입주 아파트 시기에 맟춰 아파트 매도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매매 타이밍이 안맞을시 많은 금전적 손해를 볼수 있는 시점이라 하겠다.
매도 물량이 늘어감에 따라 단기간 매물이 급속도로 적체되면서 매수세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매 거래량은 잦아들고 있다.
꼭지라는 의식이 팽배하고 분양권을 가진 사람들의 이동이 극히 제한됨에 따라 관망세 매수자의 호가가 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
간간히 급매물은 시장에 출현하지만 보편적인 매도자들은  매도금액을 내리지 않는 상태이며, 내년이후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매수 매도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매도매수의 균형점이 불일치 하는가운데 매수자들의 희망 금액은
1000만원선의 하락 금액이라면 매수를 고려중인 상태로 볼수 있어 상승의 탄력을 받으면 언제든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은 있는 셈이다.
또한 이번년도로 만료되는 등,취득세 감면 혜택은 매수자에게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 혜택으로 인한 매수세의
증가는 미미해보인다.

아파트 입주 및 이사 희망자들은 학군,상권,교통등의 인접 거리의 중요성과
웰빙,환경,취미와 주변환경의 배치,건령,평형,구조,인테리어등의 생활권의 만족감 등을 세밀히 관찰하고,
구체화된 정보들을  요구하면서 점점 순위가 매겨지며 아파트 마다 가치가 점점 다르게 나타날 시기가 올것이다.
꼼꼼하고 현명한 매수자들의 선택은 필히 아파트 가치를 보고 판단할것이라 보이며
아파트가 동반 상승으로 인한 전체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아파트 부터
하락세를 보일것이다.

평당 1000만원 아파트 시대는 주택 비선호 현상을 감소시키며 주택을 소유하고자 하는 심리를 부르게 되어
주택가의 상승과 주택 신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해도 주택 선호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경제 연구소장 박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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