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황(2011년7월15일)

가을철 전세 거래에 앞서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

김해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매 보다는 전세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학 및 가을 철 이사 수요가 얼마나 발생할지 또 전세금의 재 반등이 일어날수 있을까하는
것에 많은 관심이 있다.
현재 전세 거래량은 서서히 높아가고는 있으며 전세금의 하락도 멈추어 가는 시점이다.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전세 시장의 모습을 다음과 같다.

1.과거에는 성수기에만 집중적인 계약을 보였지만 현재는 분산이 많이 되어 있다.
2.중소형 아파트 전세 수요가 일부 단독 주택 공급으로 희석이 되었다.
3.집중적인 인기지역에서 벗어나 비 인기지역으로 이동도 늘어났다.
4.전월세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재계약이 늘었다.
5.계약 기간이 늘어났다.
6.소형 주택을 매수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수요가 공급보다 늘어나지 않는다.
7.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면서 가능한 현재 집에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위와 같이 전세 수요자들의 모습이 바뀌며 발품을 팔아서 라도
장래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지면서 전세 강세에 대응하면서
나름 대로 시세에 하락세를 반영 시키고 있다.

지역간의 인기도 차이가 무색해지면서 비인기지역의 수요도 늘어나
집중력을 분산 시켜 강한 상승은 눌러왔지만 전세가 동반 상승을 불러와
인기 비인기 지역의 편차도 곧 나타나 재편을 보일것이라 보인다.

가장 전세가의 상승을 저해한것은 역시 단독 주택의  보급속에서 원,투룸 공급이 많아지며
당분간 주택에 살면서 입주물량의 공급시기 까지 전세 물량을 기다리는 수요가 늘어나
전세가 강상승의 여파로 주택 선택이 높아진것은 사실이다.

또한 비교적 자유로운 수요자들은  인근 비인기 지역으로의 진출도 많아져 집중력이 분산 되었다.
새로운 전세물량을 찿기 보다는 지금 사는곳에 정착을 먼저 생각하여 이사 수요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는것도 원인이다.

매매가의 상승도 멈춰져 있어 더이상 전세가의 상승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고
수요자들의 현명한 대응속에 이번 방학과 가을철 전세 거래에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시장가격은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되어 진다.

부동산 경제 연구소장 박민현 010-2952-0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