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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영남권 축구메카로 우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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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2-07 10:24 조회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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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영남권 축구메카로 우뚝

 

2002년 한일월드컵 잉여 지원기금 등으로 조성하는 영남권 축구센터(FC) 적지로 30일 창원이 결정됨에 따라 명실공히 영남권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영남권 축구센터 유치를 두고 대구시와 부산시, 경주시 등과 물밑 경쟁을 벌여온 창원시는 유치신청서 분석(70%)과 부지선정위원회 현장실사(30%) 등 정량적 기술적 평가와 정성적 종합평가에서 접근성과 기후, 교통, 자생력, 시민의 열망도 등에서 다른 도시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평가돼 건립지원지로 최종 선정됐다.

부지선정위원회의 이번 창원결정으로 도내 각종 축구대회는 물론 영남권의 모든 경기를 창원을 중심으로 치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기대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창원시 사파정동 축구센터 터.
/박일호 기자 iris15@dominilbo.com


특히 운영자금 등의 문제가 경남 프로축구단 창단의 걸림돌이 돼 왔으나 이번 축구센터 창원 유치로 프로축구단의 숙소, 전용구장, 연습구장 등이 자연스럽게 해결돼 경남지역 축구인의 소망인 프로축구단 창단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영남권 축구센터(FC) 개요
영남권 축구센터(FC)가 들어설 곳으로는 창원시 사파정동 305번지 일대 자연녹지지역으로 약6만5000평에 사업비 800억원(기금 125억원, 시비 67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07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기준시설로는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잔디구장 3면, 풋살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X게임장, 하프돔, 사무동, 교육·연수·숙박·편의시설, 선수대기소가 들어선다.

이 밖에도 추가시설로 유소년 축구장(천연잔디구장 1면, 인조잔디구장 2면)과 시민휴식공간, 아이스링크, 수영장 등 기타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그동안의 추진과정
경남도가 지난 8월 도내 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창원을 비롯해 마산, 통영, 사천, 김해, 함안, 창녕, 고성, 남해, 산청 등 10개 시군이 신청했다. 이에 도는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 신청서를 평가한 뒤 9월22일 도내 후보지로 창원을 선정했다.

특히 영남권 후보지 신청을 한 자치단체는 모두 4곳으로 대구시와 부산시, 경북 경주시가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였는데 창원시는 동절기 평균기온이 6℃로 온화한 기후적 특성과 함께 축구동호인 클럽이 200여개, 2만여명에 달하고 프로축구단 설립추진 등 축구에 대한 열기가 높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또 시는 사업부지 주변 15만평이 도시기본계획상 체육공원으로 이미 결정돼 부지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세웠으며, 시의회도 FC 유치를 위해 의회차원에서 시비확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건의안을 내기도 했다.

그 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유치신청서를 분석, 정량적 평가(70%)를 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 등 정성적 평가(30%)를 종합해 이날 영남지역 축구센터로 최종 결정됐다.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창원이 영남권 FC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2006년 8월까지 1단계 기준 시설 공사에 들어가 천연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어 곧바로 2단계 추가시설 공사에 들어가 2007년 12월까지 유소년 축구장, 아이스링크 등을 조성한다.

시의 운영방안으로는 크게 기본 프로그램 운영과 수익사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본 프로그램은 △축구학교 설립운영과 △유소년 선수 육성 △생활속의 축구활성화 △연수교육기관 운영 △실업 및 프로축구단을 창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익사업으로는 △축구장 시설 임대사업은 물론 △영화관 등 공연이벤트 사업 △숙식시설 활용사업 △구내 매점사업 △스폰서십 활용사업 △청소년 수련시설 등 교육장소 활용사업 △펜스 광고사업 △해외축구단 유치 및 국내외 각종 대회개최사업 △수영장 아이스 링크장 등 체육시설 활용사업 △K-1 등 이종격투기 유치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 등으로 관리운영이 본격화되면 3년차부터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5년차 이후부터는 연간 수익만도 10억원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청일 기자 / haha@dominilbo.com

“접근성 높고 주민 열기 높아”

창원시가 영남권 축구센터(Football Center)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

축구인프라 구축사업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임번장)는 30일 오후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남권의 창원, 중부권의 천안, 호남권의 목포를 축구센터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원은 2002 한일월드컵 잉여금 125억 원을 지원 받아 시비 675억원을 포함, 8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파정동 일원 부지 21만5000㎡, FC 시설기준(천연 잔디구장 2면, 인조 잔디구장 3면, 하프 돔 1개)을 갖춘 영남권 FC를 건립하게 된다.

이날 부지선정위원회는 최종후보지 선정배경에 대해 “축구센터 최종후보지로 결정된 3곳 모두 중소도시라는 공통점이 있고 이는 지방분권화라는 시대적 흐름에도 부합된다”며 “또 최종 후보지는 사업추진의 접근성이 높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축구열기 또한 높았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사회·문화·지리적 요인으로 평가한 정량적(기술적) 평가에서 경쟁 지자체에 비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지난 20일 선정위원들의 현장실사에서도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축구인, 선수들이 대거 운집해 강한 유치의지를 전달한 것이 선정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방청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계량적 평가에서는 크게 우위가 드러나진 않았지만 정성적 평가에서 창원이 부각된 것 같았다”면서 “이번 축구센터 선정은 ‘축구발전’이라는 큰 목적이 담겨 있는 만큼 어떻게 운영해 나가느냐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내년 3월까지 협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2006년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축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구계에 어떤 영향 미치나

창원이 ‘FC(축구센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향후 영남권 축구판도를 이끌어갈 메카로 떠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4~5년 이내에 전국 단위의 초·중·고교 축구대회를 점차적으로 없애는 대신 권역별 축구대회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경남, 경북, 부산 등 영남권 축구리그는 축구센터 유치지인 창원을 중심으로 치러지게 된다.

경남축구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축구센터 건립과 동시에 창원을 찾는 유동인구는 연간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구센터에는 각종 교육시설과 함께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갖추게 돼 있어 현재 파주 NFC(트레이닝 센터) 위주로 돼 있는 대표팀이나 유·청소년 전지훈련지 역시 창원으로 올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창원에 축구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현재 도가 추진 중인 경남 프로축구단 창단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센터 유치가 확정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창단자금 문제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현재 건립예정인 축구센터 내에 천연 잔디구장과 1만석 이상의 관람석이면 프로축구단 전용구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양 사업 추진 주체가 창원시와 경남도라는 점이 다르지만 지자체간의 협의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또 프로축구단의 연습구장과 선수단 숙소 문제는 이번 축구센터 선정으로 고스란히 해결될 수 있는 일이다.

경남축구협회 전형두 회장은 “창원이 축구센터로 결정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열악한 재정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센터 유치가 경남 프로축구단 창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 joo@dominilbo.com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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