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동대표에 목매는 사람들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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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유넷취재팀 작성일20-03-30 14:06 조회1,434회 댓글0건본문
아파트 동대표에 목매는 사람들아!
아파트마다 각 동이나 단지를 대표하는 대표자가 있지예.
정기회의나 임시회의에 참석 할 때 참석비로 회의비가 지급되는 아파트표준관리규약 기준에 따라
3만 ~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을 뽑는 선거에서 서울 어떤 아파트는 정치판보다 더 심각한 비리가 판치고 있다고 합니다. 설마 우리 장유에는 이러한 아파트가 없기를 바라지만 최근에 동대표 선거에서 밤낮으로 전화와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부탁하고 치열하게 선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동대표를 하고 싶어 할까요? 서울 한 아파트에서 치러진 아파트 회장선거에서 아들과 딸을 선거 참관인으로 배치한 A씨는 투표소를 지키고 있던 경비원을 밖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타 가짜 투표용지 20장을 투표함에 넣고, 선거인명부에 가짜 서명까지 하고, A씨를 비롯한 관련자 3명은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하네요.
동대표와 아파트 대표들은 아파트 관리명목으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 억원에 이르는 아파트 관리비 사용처를 의결할 수 있다고 하네예. 한마디로 아파트 관리비라는 세금을 집행할 막강한 권한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입주자 대표회의가 의결 정족수 과반수만 확보해서 의결만하면 장기수선충담금 100억, 200억도 충분히 집행가능하고, 주민 입장에서는 견제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지예. 실제로 정부가 전국아파트 420여 개 단지를 조사해보니 70%가 넘는 곳에서 각종 비리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비리는 예산, 회계비리와 공사업체 선정 위반이라카네예.
현행법상 3백 세대이상 아파트는 1년에 한번이상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지만, 회계사 1명이 2백 곳이
넘는 아파트단지를 맡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감사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합니더.
아파트 대표는 주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뽑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비리와 부패가 많다고 합니더. 일부 아파트에 사적 이익을 위해 동대표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진심으로 본인 시간 투자해서 주민을 위한 최선을 결정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는 업체선정의 권한이 없기에 일반 분양아파트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요즘 자기 시간투자해서 아파트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한다는 것을 주민을 위하여 정말 좋은
일이며 봉사다운 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별로 동대표를 선출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업체의 사주를 받고 동대표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업체 선정시 권한을 행사하고자 하는 사람도 더러는 있다고도 하네예. 지발 장유에는 내년 지방선거에 편승하여 주민들을 위한
동대표가 아니고 정치인들의 똘마니나 하는 동대표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더.
제 52 호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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