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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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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6-09 16:20 조회6,326회 댓글121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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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마철 발생하는 질환

▲ 장티푸스
  1∼3주의 잠복기 후 수일에 걸쳐 열이 계단식으로 오르면서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은 변비,소아는 설사가 주증상으로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세균성 이질
  감염균에 오염된 물질이 음식 손가락 대변 파리 등을 매개로 해 입으로 전파될 때 발생한다. 대개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병하며 발열,복통,구토와 함께 대변에 점액,농과 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게된다. 장티푸스는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데 반해 세균성 이질은 손을 자주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예방법이 없다.

▲ 콜레라
  콜레라는 균이 체내로 들어오면 무엇보다 주증상으로 설사를 일으킨다.1∼2일의 잠복기 후 급성의 통증없는 쌀뜨물 같은 설사를 계속 유발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이 때문에 심한 탈수로 인한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파리와 배설물이 매개체이므로 조심해야 되고,일단 발병한 환자와 함께 음식을 먹은사람은 감염유무를 검사받아야 한다.

▲ 식중독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다. 철저한 음식물 취급만이 예방법인 식중독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장 중요한 지침으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조리해 먹을 것을 권고했다.

▲ 피부질환
  장마철에는 고온 다습해 곰팡이가 창궐하기 쉽고 비와 땀속에 섞여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나 불순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우려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곰팡이가 원인인 무좀이 장마철에는 부쩍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좀 외에 사타구니가 가려운 경우가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습진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또는 성병으로 잘못 오인해 말도 못하고 약국에서 남몰래 습진연고를 발라 자가치료하려 하지만 이경우 대부분 완선이라는 진균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완선은 남성들 10명 중 1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과 운전기사,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완선 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발에 무좀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들 모두가 발을 만진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만져 곰팡이가 옮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완선 환자의 경우에는 무좀까지 함께 치료해야 하며, 특히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에는 완선에 걸릴 경우 잘 낫지 않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 알레르기 질환
  장마철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주된 원인인 집먼지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진공청소기로 집안을 청소하고 가급적 빨래는 뜨거운 물에 삶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이나 선풍이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좋다. 특히 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며 최소한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흡입기로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흡인하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 우울증
  장마철에는 습기가 높고 일사량이 적어지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및 진정작용을 유발해 침울한 기분이 들게 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장마철에 우울증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집안 분위기를 바꿔 기분을 전환하도록 하고, 집안의 다습하고 냉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해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 냉방병
  장마때는 습기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자주 틀게 되는데 에어컨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호텔 병원 등 대형건물은 에어컨 냉각수를 정기적으로 소독해 균을 없애도록 하며 실내외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해준다. 또 에어컨 찬바람을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긴 소매옷을 준비해 에어컨을 트는 실내에서는 입고 있는 것이 좋다.



2. 장마철 건강한 의생활 요령


▲ 일반의류
  철 지난 옷은 본격 장마가 닥치기 전에 미리 볕에 충분히 말리고 바람을 쐰뒤 옷갈피에 종이로 두세겹 싼 방충,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땀이 배거나 비에 젖은 옷은 바로 빨아 말리고 다림질 해 둬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옷에 흙탕물이 튀면 바짝 말린 다음 옷솔로 흙을 털어낸다. 장마기간에는 물세탁이 곤란한 옷을 되도록 입지 말고 화학섬유가 일부 섞인 옷을 입으면 손질이 편하다. 면소재로 된 양말, 속옷 등은 삶아 빨고 살균제나 표백제를 세탁물에 약간 넣어 쓰면 냄새가 안난다. 기저귀는 삶거나 표백제를 타서 빨고 다소 뜨거운 온도에서 다림질하면 살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 옷장
  햇빛이 날 때 창문을 열어 통풍시키고 계속 비가 오면 선풍기를 30분 이상 틀어 눅눅한 기운을 없앤다. 한번 입은 옷은 일단 밖에서 말려 옷장에 넣고 옷과 옷 사이를 떼어 보관한다. 이때 방습제를 같이 넣어두면 좋다. 모, 견, 모피 등 동물성 천연섬유류는 장마철에 나방 등 해충이 옷에 알을 까서 상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방습,방충제를 넣어둬야 한다. 방충제는 여러 종류를 쓰면 서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옷감을 상하게 하므로 같은 종류를 써야 한다.

▲ 침구류
  장마철에는 1주일에 한두번 난방조치를 해 방바닥의 눅눅함을 없애줘야 상쾌한 잠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부자리는 장마중에도 맑은 날을 골라 볕난뒤 4-5시간 뒤 내다 말린다. 볕나자마자 내다 걸면 땅바닥에서 덜 가신 습기가 올라와 스며 오히려 더 눅눅해 질 수 있다.

▲ 신발,우산
  젖은 구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걷고 신문지나 휴지를 뭉쳐넣어 시원한 그늘에 말려야 모양이 틀어지지 않는다. 쓰다 남은 콜드 크림이나 우유,바세린을 부드러운 헝겁에 묻혀 닦아주면 윤기가 나고 습기에도 잘 견딘다. 젖은 운동화는 비눗물에 빤 뒤 표백제에 담가 헹굴 때 식초를 서너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없어진다. 운동화나 구두는 두켤레 정도 마련해 번갈아 신으면 좋다. 우산은 펼쳐 말리고 비옷은 옷걸이에 끼워 통풍해 준다. 많이 더러우면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닦고 헹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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