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에대한 기초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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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2-11 17:35 조회6,496회 댓글407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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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의정확한 원인진단은 곧 복부질환진단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1.복통진단의 개괄
거의 모든 복부질환은 복통을 동반하며, 따라서 복통의 정확한 원인진단은 곧 복부질환 진단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금방 수술을 요하는 질환인가, 수술을 하되 늦추었다가 할 것인가, 내과적 치료를 요하는 질환인가하는 점을 빨리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복통에 대한 진단에 있어서는 세밀한 병력의 청취 및 이학적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X 선 검사 및 병리검사는 문진 및 이학적 검사에 의한진단을 확인하는데 필요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복통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우하복부의 통증의 진단이 가장어렵다. 이곳은 충수돌기·나팔관·요로 등 복잡한 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장간막의 기저부가 좌상부에서 우하복부에 비스듬히 위치하며, 또 우측대장의 주행에 따라서 통로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복부의 각종 염증성 질환이 우하복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충수돌기염, 나팔관염과 같은 우하복부의 질환이위로 파급될 가능성이 많게 되는 것이다.
2.각 장기에서 통증을 느끼는 장소
① 식도 : 흉골직하부, 때로 목, 턱 또는 등쪽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심장에서 발생하는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통증과 구분이 어렵다.
② 위 : 주로 상복부, 드물게 좌상복부, 등쪽으로 확산된다.
③ 십이지장 : 상복부, 드물게 우상복부 및 등쪽으로 확산된다.
④ 소장 : 배꼽주위, 때로 상복부
⑤ 대장 : 하복부
⑥ 췌장 : 상복부 또는 등쪽
⑦ 간 및 담도 : 우상복부, 우측어깨 밑, 우측 등쪽 복부질환의 통증이 등으로 확산될 경우가 의외로 많음에 유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