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지지(地支)에 암장되어 있던 것이 천간에 투출된 것을 표출신으로 하는데 이것을 살펴보면 해당육친에 대한 것을 소상히 알 수 있다.

 

 

庚庚戊乙         남                                  甲乙丙丁               대운

辰寅子卯                                               申酉戌亥

 

 

이 사주의 부친은 일지 寅中甲木인데 寅中에 같이 있던 戊土가 月干에 투출되어 부친의 표출신이 되어있다.  이 戊土는 甲木편재(부친)의 편재가되어 부친의 몸이되고 명줄이 된다.

* 財星은 물질이고 육신(肉身)

그런데 사주엔 寅卯辰으로  木旺하고 월지 子水 또한 木을 生하여 그야말로 木의 세력이 엄청강해져 月干 戊土가 심하게 극을 받고 있다.

따라서  그 부친의 건강(戊土 표출신)은 간(肝)과 위장이 좋지 못해 투병하여 세상 뜰 사주다.

亥대운에 이르러 戊土는 亥에 絶(절)되고 亥水는 日支寅과 合하여 戊土의 생기를 끊는다.

이러므로 그 부친이 亥대운에 간병(肝病)으로 세상 떠났다.

또 日支 寅中甲木 偏財는 나의 몸이고 나의 건강줄이고 여기서 나온 戊土는 나의 표출신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年支 卯木 도화 재(財)가 戊土가 앉아있는 子水를 刑하고 卯中에서 나온 年干 乙木이 戊土를 극하고 있다. 

이는 바로 탐재괴인(財를 탐하면 인수가 무너진다)의 격국으로 아주 불길한 현상이다.

乙대운들어 년간 乙木발동하여 戊土를 극하므로 여자를 겁탈하려다 무기형을 받게 되었는데 죄명은 강간치사였다.

이 표출신의 이치를 모르는 역자(易者)들은 월간 戊土를 모친 및 모친의 형제로 볼것이고 그리되면 亥대운에 모친 및 모친의 형제가 사망 및 흉액을 당한다고 감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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