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인간의 운명은 그가 처해있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부모, 형제, 처, 자식으로 말하는 육친관계 역시 환경이다.

그러므로 좋은 부모를 만난 연유로 해서 잘사는 부모덕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된 삶을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배우자 잘못만나 신세 망친 사람도 있게 된다.

따라서 사주팔자를  살펴 기본적 인간관계인 육친에 대한 좋고 나쁜 것 등을 파악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사주 명리학이 생겨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육친관계에 대한 육신적 설정은 대충 다음과 같다.

그런데 위와 같은 설정에 따랄 많은 사주를 풀어보면 어떤 것은 적중되기도 하나 꼭 그렇지 않은 경우를 아주 많이 경험하게된다. 

특히 배우자관계에서 더욱 심하다.  뿐 아니라 관성이 없는 여명과 재성이 없는 남명도 있으며 식신과 상관, 인수와비견겁재가 없는 사주도 아주 많은데 이럴 땐 어떻게 그 육친관계를 살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점과 그에 따른 의혹은 전배 학자들에 의해서도 제기 되었다.

그래서 궁통보감의 저자는 이렇게 그런 의문에 대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용신이 자식성이고 희신이 처성이다"  그러나  궁통보감의 이런 시도역시 실제 감명에 있어 우리들의 여러 의문들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므로 오랫동안 명리를 파고든 사람들까지도 육친관계의 이모저모를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주팔자라는 것이 한 개인의 운명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것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것이 사주풀이의 목적이다.

그런데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하는 이때까지의 육친적 설정은 결 있는것이 분명하거나 운용에 따른 미숙함이 있어서 일 것이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정확한 육친을 찾는 방법을 설명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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