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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독서 흥미 발달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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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리사랑 작성일10-11-05 21:19 조회621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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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독서는 어떻게? 독서를 멀리하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내아이 만큼은 독서를 잘 했음 하니까요.
지식에도 보면 독서지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데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 독서 흥미를 갖는 시기와 책의 종류를 알고 싶어도.
지침이 되는글이 없음..우리 아이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감이 안오게 되는데, 이 글을 보면 참고가 많이 되실 거에요.



1. 동화시대 ( 초등학교 1,2학년 )
이 시기를 과도기라 부르기도 한다.  그것은 유아기의 자기중심적인 심성을 벗어나
자타의 구별을 깨닫기 시작하므로,  그간 성인에게
전면적으로 의존해 왔던 태도가
자주적인 태도로 이양하고 현실 사회로 눈을 돌려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학생들은 대체로 이야기 중의 인물의 행동에 공감하거나 비판을
가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 팬터지를 읽는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거짓말을 잘한다. 
특히 어른에게 거짓말하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어른들은
학생이 도덕성이 부족한 경우라고 판단하고 야단을 치거나 벌을
세운다.
좀더 교양있는 어른의 경우 거짓말쟁이 목동을 읽어 준다.  
이 시기 학생들의 거짓말은 대부분 도덕심과는 관계가 없는 상상력의 소산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5,6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인간의 상상력은 7세가 되면 최고조에 달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무렵의 학생들은 우주 삼라만상을 그들의 상상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래서 상상 속에서 생각하고 말한다.
발달심리학에서 볼 때 인간의 성장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상상력도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자극을 받아야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그들은 곧 다음 단계인 합리적 사고기에 들어가 환상 대신 현실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환상 동화는 인간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는 연골과 같은 역할을 하고
미래를 꿈구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나. 쉬운 단편 동화를 많이 읽는다.
이 시기에는 읽기 훈련을 위해서 쉬운 동화를 많이 읽히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읽기 위해서는
장편보다는 단편이 좋다.  
장편 동화보다는 단편 동화 여러 편을 읽었을 때 성취감을 더 많이 얻게 된다.
작품을 고를 때에는 학생의 흥미와 수주에 맞는 스토리, 긍정적인 주제, 간결하고
명시적인 문장,
번역체가 아닌 한국식 문장의 작품이 좋다.

다. 스토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
이 시기의 독서는 크게 보아 스토리 읽기이다. 
큰 산맥 속에서 금광을 발견하듯 학생들을
책 속에서 스토리를 발견해 가면서 기쁨을
느낀다.
이 기쁨을 배가시키는 방법으로 남에게 스토리를 이야기해 주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발견한 스토리를 남에게 전한다는 것은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남에게 무언가 줄 수 있다는 성취감, 이것이 독서의 기쁨을 배가시킨다.
학생이 이야기를 할 때에는 이야기의 순서, 인과 관계가 맞는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나 순서나 인과 관계가 맞지 않아도 교정해 줄 필요는 없다. 
다만 학생이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가름하는 준거로 삼기만 하면 된다.


2. 역사 이야기 시대 ( 초등학교 3,4학년 )
이 시기는 성인에게의 적응보다는 친구간의 적응이 발달 과정의 중심이므로
우정이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집단적 행동이나 자치적 활동에 관심을 높인다.
특히 이때는 그룹을 만들어 비밀 모험을 즐기기를 좋아한다. 지적인 면에서는 과학적인
흥미가 증진
하므로 미지의 세계 정복을 구하는 등 지적인 행동 반경이 넓어진다.
즉 무대가 현실세계로부터 우주로 넓어지고, 그 속에서 인간 관계의 미를 추구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가장 다독, 난독하는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가. 신화와 전설을 즐긴다.
신화와 전설 속에는 인류의 유년기 이야기가 들어있다. 
가장 오래된 아름다움, 신성함, 이상스러움, 무서움은 학생들의 마음을 끌어 당긴다. 
신화가 오래된 옛날부터 구전으로 내려오게 된 것도 이러한 매력 때문이다.
신화와 전설 속에는 인류의 꿈과 희망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동들을 천지 창조,
나라의
시조, 마을의 전설 등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됨으로써 상상력의 폭을 넓혀 나간다.

나. 스스로 책을 선택한다.
이 시기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나 객관적인 사고기로 돌입하는 시기이다.
이 때의 특징은 이제까지 성인에게 의존하던 독서 선택을 자기가 스스로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다. 우정의 이야기를 읽는다.
초등학교 3,4학년의 생활에서 중요한 관심의 하나는 친구이다.  
이 때 자기가 좋아하는 학생과
친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으므로
나름대로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읽을거리는 우정을 이야기한 책들이다.  
그러나 도덕책처럼 우정을
주입식으로 강요하는 책, 우정을 배반해서 벌 받는 이야기 등은 좋지 않다.  빈약한 독서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다.

라. 모험의 세계를 동경한다.
이 시절 또 하나의 특징은 이상한 것, 신기한 것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모험을 동경한 나머지 집안의 은밀한 장소를 찾아 벽장이나 창고 속에 저만의 은밀한
장소를
정해 두기도 한다.  이 시기 학생들의 이러한 특징은 어른에 예속된 생활을 떠나
독립하고 싶어
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이러한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이야기가 바로 모험의 이야기이다.

마. 동정심을 유발하는 주인공을 좋아한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불쌍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즐겨 읽는다. 
특히 여자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읽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은 자신은 이제 누구에게 동정을 받는 약한자가 아니라,
동정을 줄 수
있는 강자라는 심리적 표현이라고 한다.  
남자 학생들이 용감한 모험 소설을 읽을 때, 여자 학생들은 동정심을 자극하는 소설을
즐겨 읽는다.

3. 지식과 논리의 시대 ( 초등학교 5,6학년 )
이 시기는 사춘기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가진다든지
고독에
빠지기 쉽다.  즉, 외적인 관계 형성보다 내적인 심리를 추구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자아 폐쇄적 태도를 빨리 탈피시키고 명랑하게 되는 것이 과제의 제일 요건이라
하겠다.

가. 지식의 책에 흥미를 느낀다.
이 시기가 되면 지적 호기심이 증대된다. 
그래서 자기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호기심의 분야도 각기 다르다. 
과학 및 사회,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이렇게 관심의 분야가
생기게 된다.
이 시기의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글은 정확한 지식, 명확한 설명, 만족할
수 있는
표현력을 동반해야 한다.  추상적인 설명이나 모호한 표현에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층분한 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나. 인간의 역사에 흥미를 느낀다.
합리적 사고의 중간에 있는 이 시기의 학생들은 인간의 삶과 운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의 지나간 역사와 다가올 미래를 궁금해한다. 
이 때 역사를 다룬 소설을 읽기
좋아하고, 독해 수준과 지적 수준이 발달한 학생들은
이야기로 풀어 쓴 역사책을 읽기도 한다.

다. 서정 문학을 즐긴다.
학생들에게 주어야할 시를 선택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오히려 주어서는 안 될 시를 골라내는
것이 더 쉽다.  그 기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을 찾아보아야만 알 수 있는 어려운 단어로 쓰여진 시, 어려운 시어는 시의
        기쁨을
없앤다.  그리고 사망 광고의 시이다. 죽은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는 시는
        학생에게 좋지 않고,
생명의 기쁨을 노래한 시가 좋다.
둘째, 형식이 강조된 시는 좋지 않다.  이는 지나치게 형식을 찾아 쓴, 운율에 짜 맞추느라
         애쓴
시는 의미가 옹색하기 때문이다.
셋째, 철학적,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담은 시는 좋지 않다.  
         이렇게 어른들의 사회 개혁을
부르짖는 시는 학생들에게 시의 기쁨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라. 우정, 탐정, 추리, 공상, 과학소설을 읽는다.
이 시기는 정신적 이유기에 해당하므로 가장에 불만이 없어도 부모보다는 친구의 세계를
중요시
한다.  또한 상상의 세계보다 논리의 세계가 더 기쁨을 준다. 그러므로 탐정 소설과 추리 소설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성을 길러 주어야 한다. 이 시기는 인간의 미래에 대한
궁금점과 합리의 세계인 과학에 대한 관심은 공상 과학 소설을
탐독하게 된다.


마. 동화를 통해 사고를 확장한다.
학생들에게 책은 삶의 확장이요, 사고의 확장이다. 일상적으로 보던 사물도 책을 읽고
그 사물을
대할 때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책을 읽은 뒤 실제로 내 주변에는 책 속에
있는 일과 같이
일어나고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또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면서 책 속의 내용에 깊이 몰입한다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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