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시동용" 아침 공부

잠에서 깨 학교로 출발하기 전 최소한 30분이라도 아침 공부 하기.

"30분 공부해 봤자 얼마나 하겠나? 차라리 잠을 더 자겠다"라고 말하지

말고 반드시 실천 해보기를 권한다.

아침 공부가 능률도 높지만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공부한다는 사실에 마음

자세가 달라진다.

아침에 하는 공부로는 수학만 한 것이 없다.

깊은 응용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간단한 계산 위주의 문제를 풀며

머리에 시동을 걸고 머리가 깨어나면 평소 어려워하는 공부를 한다.

기출 문제로 예습

수업 전 5분만이라도 예습을 하라.

공부라기보다는 공부할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면 된다. 예습 도구는 기출문제.

많은 학생들이 기출 문제를 시험 준비할 때만 활용한다.

예를 들어 오늘 영어 수업 시간에 4단원 본문을 배운다면 수업 시작 직전에

기출 문제를 보며 해당 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보면 그 부분에 집중

할 수 있다.

효율적인 5분 복습법

수업이 끝난 직후 5분은 시험 기간에 한 시간 공부한 것 이상 가치가 있다.

수업을 들은 직후 아직 선생님의 설명이 머릿속에 남아 있을 때 빠르게 정리

해두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진도 나간 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넘겨보면서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하셨지"

" 내용은 이렇게 설명하셨지" 이렇게 수업한 장면을 회상하며 중요한 것

위주로 빠르게 음미한다.

쉬는 시간에 예·복습을 하면 수업을 전후로 3번이나 같은 내용을 보기 때문에

반복 학습의 효과가 있어 시험 기간에 굳이 벼락치기를 하지 않아도 금방

기억이 되살아난다.

자습 시간이때 해야 할 것은 문제 풀이다.

수업 시간에 진도 나간 부분에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면서 오늘 배운 내용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
응용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중요한 시간이니 원칙을 가지고 잘 활용해야 한다.

원칙1.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보라.

남들이 푸는 문제집이 아니라 내 수준에 적당한 교재로 공부를 시작해야 흥미를

붙일 수 있다. 기초가 부족할 땐 저학년 교재도 마다하지 마라.

원칙2. 문제는 오늘 진도가 나간 부분만 푼다.

어제 진도 나간 부분도 아니고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도 아닌 정확히 오늘 배운

내용만 푸는 게 핵심이다. 어제 못 푼 부분이 있어도 과감하게 포기하고 오늘 할

것부터 끝내고 시간이 남으면 어제 것을 풀어라.

원칙3. 틀린 문제는 교과서로 정답을 찾아라.

해설을 읽는 순간에는 왜 틀렸는지 이해될지 모르나, 기억은 자습이 끝나면

거의 사라지게 마련.

문제를 풀다 틀리면 해설부터 보지 말고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관련 부분을

찾아 읽고 다시 정답을 찾아라.

원칙4. 문제 풀이 끝나면 오답 문제 즉시 반복하라.

거창하게 오답노트를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다.

푼 문제를 한 문제당 5~10초 훑어보는 식.

수학은 풀이 과정만 다시 떠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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