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10년 최강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 감독과 주요 출연진들의 화려한 활약상!

2010년 3월을 강타할 최강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개봉 이전부터 이미 전세계 네티즌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기대감을 한껏 부추기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등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전세계 영화계의 반응이 뜨겁다.

내놓는 영화마다 평단과 관객 양쪽을 동시에 만족시켜 온 세계 최고의 거장 감독인 팀 버튼은 오는 5월 개최되는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 최고의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는

그 동안 쿠엔틴  타란티노, 에밀 쿠스트리차, 왕가위, 숀 펜, 이자벨 위페르 등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감독이나 배우들을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해 왔다. 지난 1995년 월트 디즈니의 <에드 우드>로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올랐던

팀 버튼은 1997년에는 공식 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칸과는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왔다.

팀 버튼은 “이번 심사위원장 위촉은 나에게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전세계의 위대한 영화들을 보는 것은

나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다. 바야흐로 나의 꿈이 실현됐다!”라는 감격적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자 장수(Mad Hatter)’ 역할로 출연,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최고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조니 뎁도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니 뎁은 영국의 중요 매체인

엠파이어 온라인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 녀 50인의 할리우드 영화 배우’ 리스트에서 <트와일라잇> <뉴 문>의

로버트 패틴슨과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조니 뎁은 엠파이어 온라인의

1995년 리스트에서도 가장 섹시한 남자배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조니 뎁은 미국의 대표적인 설문 조사 기관인

해리스 여론조사소가 발표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순위’ 에서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이어 2위로 선정되었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그의 뚜렷한 개성과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그의 스타성에 기인된 결과다.

또한 현재 할리우드의 가장 각광받는 스타 앤 해서웨이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하얀 여왕 역으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앤 해서웨이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유명 연극단체인 ‘헤이스티 푸딩 클럽'(The Hasty Pudding club)의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여성상’은 문화 예술계에 인상적인 기여를 한 여성 예술인에게 주는 상.

과거 캐서린 헵번, 메릴 스트립, 조디 포스터,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이 상을 수상했으니,

현재 미국 할리우드에서의 앤 해서웨이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눈치챌 수 있다.또한 앤 해서웨이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후보작 발표자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경험했다. 작년 <레이첼 결혼하다>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앤 해서웨이는 오는 2월 2일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작/자를 탐 셰릭 위원장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거장 감독인 팀 버튼과 할리우드 최고의 매력남 조니 뎁의 만남 그 자체로도 이미 2010년

최고의 화제작의 자리를 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는 3월 4일, 전세계 영화 팬들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