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은 세탁조건에 따라 세탁효과가 다르다. 효과적인 세탁을 위한 조건을 알아보자. 

세제의 종류와 적당한 농도

1. 비누
   -모든 오염제거에 효과적이긴하나, 알칼리성에 약한 모제품이나 실크와 나일론 세탁에는 부적당하다
   
2. 합성세제
   양모, 견, 아세테이트, 백색나일론은 중성세제가 적당하고, 면, 마직물, 기타합성섬유는 약알칼리성 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세제의 적당한 농도
   세탁시 세탁효과를 최대로 내는 농도는 일반적으로 약 0.2-0.3%의 농도이다.
   

물에 담가두는 것과 애벌빨래의 효과

빨래에 앞서 물에 담가두거나 물로 애벌빨래를 하게되면 수용성 오염을 제거해주고 오염을 제거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므로, 재오염의 가능성이 적은 면섬유에 효과적이다.
효소세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세탁에 앞서 40-50도에서 1-2시간, 20도이하의 실온에서는 적어도 1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두게 되면 세탁효과를 높여준다. 

적당한 세탁온도와 세탁시간

일반적으로 세탁온도는 35-40도가 적당하다.
빨래를 삶는 경우에는 반드시 일단 35-40도에서 세탁한 후에 고온세탁해야 오염이 섬유내부로 침투하거나 섬유에 고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누는 온도가 높을수록 세탁이 잘되고, 합성세제는 일반적으로 50도 내외에서 가장 세탁효과가 좋다.
세탁기로 세탁할 때 세탁시간이 길어지면 세탁효과는 상승하나 섬유의 손상또한 증가하고 때에따라 재오염이 촉진된다(특히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섬유는 재오염현상이 심하다).
세탁 표준시간은 일반적인 회전드럼식의 경우 30-40분내외가 적당하다. 

표백제 사용

과붕산나트륨이나 과탄산나트륨등의 표백제가 세제에 배합되나, 이는 60도이상의 고온에서 효과가 있으므로 고온세탁에 적합하고,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단시간 세탁할때는 세제와 함께 하이포아염소산나트륨이 첨가된 표백제가 얼룩제거와 세탁효과를 올림은 물론 살균효가가 있어 좋다. 

건조

일반가정에서는 세탁물을 대부분 자연건조하는데, 세탁물은 대기와 접하는 표면적을 최대한 크게하고 겹쳐지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도록 해야한다. 수지가공이나 염색, 형광증백된 제품은 변색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