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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웃 작성일21-02-09 05:47 조회74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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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승강기 작업 중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8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요양병원 내부 공사현장에서 승강기를 점검 중이던 김모씨(64)가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10m가량 추락했다. A씨는 119에 의해어린이보험비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아파트화재보험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승강기부산출장안마안전관리자인 김씨는 승강기 안에 장애인용 핸드레일 교체 작업을 위해 도착한 외부업체 노동자의 작업을 위해 승강기를 정지시켜 주는 과정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지난 9일에도 승강기 작업 중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전남 순천시 석현동의 한 대학교 승강기 정비작업 중 로프가 끊어지면서 노동자가 승강기와 함께 추락해 숨졌다. 지난 6월 경기 의왕시, 7월 경기 이천시, 9월 서울에서도 하청업체 노동자 3명이 작업 중 사고로 숨을 거뒀다.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승강기 노동자 사망사고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승강기 설치를운전자보험추천하도급업체에 맡기는암보험것이 사고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설산업기본법상 승강기 설치 공사는 하도급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제조 대기업과 소규모 설치업체가 공동수급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공사를 따내지만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내용을운전자보험추천결정하고 설치사에신촌맛집지시하는 등 불법 하도급 사례가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무리한 공기 단축, 야간·주말작업 등으로 승강기 부실시공과 빈번한홈스타일링산재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올해 하반기 건산법을 개정해 건설사가 승강기 설치공사를 승강기 제조업체와 설치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맡길 경우 사전에 이들로부터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받아 하도급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지만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고 노동자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 동안 승강기 설치, 교체, 유지·관리 과정에서 총 156명이 재해를암보험비교입었고 이 중 38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