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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야기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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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공주 작성일10-08-08 22:42 조회793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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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아이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새로 다니기로 결정이 되면 가족들은 모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집에서 엄마의 보살핌을 받던 아이가 처음으로 여러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일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유치원에 가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도 막상 유치원 생활이 시작되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부모의 걱정 하나, 나와 떨어져서 잘 지낼 수 있을까?

만일, 엄마가 아이와 떨어져서 지내본 일이 없을 경우 이러한 막연한 불안감에 싸입니다. 자신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아이가 잘 보살핌을 받을까 의심이 되기도 하고… 이를 없애려면 교사와 기관을 믿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알려 하고, 사전에 교사와 원장을 만나 많이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권위자로 유명했던 미국의 B. 스포크 박사는 "부모가 두려워 하지 않으면 아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자기 부모의 감정 변화에 민감합니다. 만일 엄마가 불안해 하거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자신이 슬프고 불행한 곳에 맡겨졌다고 느껴서 더 불안해 합니다. 그러니까, 걱정될수록 침착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겁주지 말것!
아이들은 어른들이 장난 삼아 하는 말을 듣고 유치원에 대해 겁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조용하고 얌전하게 행동해야 해. 그게 너한테는 무지 힘들걸?’, ’친구들이 널 못살게 굴지도 몰라’, ’유치원 선생님한테 혼내주라고 할꺼야’ 등의 얘기는 어른들이 흔히 하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 말을 들으며 유치원과 선생님을 공포스러운 대상으로 상상합니다. 결과는 물론 유치원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납니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유치원 생활에 대한 동경을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 말 잘 듣는다고 유치원 선생님이 칭찬하겠다.’, ’혼자서도 이렇게 잘하다니 유치원에서도 잘 하겠는데’라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무엇보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부모나 다른 성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즐거운 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부모의 걱정 둘, 친구들과 잘 어울릴까?

집에서는 장난감이 다 자신의 것이지만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양보하면서 써야 하고, 집에서 부모는 그때 그 때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유치원에서는 많은 규칙을 지켜야만 합니다. 특히 혼자 자란 아이는 장난감을 양보하거나 차례를 기다리는 일에 화를 냅니다. 이런 일이 잦다 보면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친해지기 힘들고, 자신도 유치원에 가는 일이 즐겁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미리미리 놀이터나 동네에서 아이들과 놀아보기도 하고, 집에 아이들을 데려와서 자기 장난감을 나누어가며 놀아볼 수 있는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부모의 걱정 셋, 혹시나 옷에다 쉬를 하는 일은 없을까?

아이가 5세 이상이라면 이런 걱정은 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 3~4세 아이는 간혹 실수를 하는 일이 있으므로 걱정이 될 것입니다. 더구나 아이는 놀이에 집중하면 자신이 추운지, 더운지, 화장실에 가고 싶은지 모른 채 시간을 보내게 되고, 처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일은 일종의 스트레스 상황이므로 잘하던 아이도 실수 할 수 있습니다. 혹시 평소에도 가끔 실수를 하는 아이라면 교사에게 미리 말씀드리고, 여벌로 갈아입을 바지와 속옷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서기 전에 꼭 소변을 보게 합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도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간 나는 대로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 다녀오세요’라고 일깨워 주므로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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