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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야기

너무 말을 잘들어 탈, 안들어 탈인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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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매실 작성일10-06-16 10:47 조회602회 댓글0건 주소복사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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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와 ‘no’가 적절히 균형을 잡아야 건강한 아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극단적인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이들 중에는 ‘순둥이’로 통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반항아’로 통하는 아이가 있다. 어릴 적 성격 형성 과정에서 이런 모습이 언뜻언뜻 보이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유아기를 지나서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모습을 고수한다면 엄마가 심각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아이가 ‘예스 맨’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것!

성장 과정에서 잘못 형성된 성격의 틀

0~3세의 시기는 아이의 평생의 틀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지능발달은 물론이고 아이의 성격 형성도 이때 대부분 이루어진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이런 연유로 만들어진 말이고, 전적으로 옳다.
0~2세까지는 아이는 엄마 품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한다. 그곳을 떠나는 것은 위험하고 불안하다. 그러나 아이가 경험을 쌓아 세상에 대해 익숙해지면서 두 돌 전후가 되면 아이는 어느 정도 세상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만 3세 전후가 되면 아이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아이는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뛸 수도 있다. 이러한 신체 발달은 아이 로 하여금 자기 능력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내거’, ‘내가 할래’를 입에 달고 산다.
3세가 넘어가면 아이는 엄마 품을 떠나 또래 관계의 세계로 진입을 한다. 엄마가 제일 편하고 유일한 친구였던 아이는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고 재미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보다 논리적으로 변해간다.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이다.
또 3세 이후로는 엄마와 힘겨루기를 한다. 엄마가 자신의 뜻을 거부하면 아이는 반항을 한다. 엄마는 아이 버릇을 고쳐놓아야겠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제재를 가하려고 한다.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아이가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다. 사회심리학자는 이 시기를 자율성과 수치심이 생기는 시기라고 정의했다. 즉 잘 다루면 자율적인 아이가 되고, 잘못 다루면 수치심이 가득한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엄마가 너무 지나치게 아이 기를 꺾고, 아이를 과잉보호해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과 잔소리를 많이 하면 아이는 위축되고, 수치심이 마음속에 가득 자리잡게 된다.
이런 엄마는 이 시기에만 이런 식으로 아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 내내 이런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고 말이 없어지며 자기 주장을 내세우려 하지 않게 된다. 즉 예스맨이 되는 것이다.

‘예스 맨’의 기를 살려주는 키포인트

단계적으로 스스로 선택하는 훈련을 시키자

아이를 예스맨으로 키운 엄마의 공통적인 특징은 엄마가 독재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아이는 그 뜻에 따라야 한다.
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선택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 때 엄마 마음대로 시키지 말고 ‘햄버거와 피자 중에 무엇을 먹겠니?’ 하고 아이 의사를 물어보자. 처음부터 선택의 범위를 너무 넓게 하면 아이가 당황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두 개 중 한 개, 그 다음에는 서너 개 중의 한 개 등으로 폭을 넓혀나간다.

자기 결정 능력을 키워주자

아이의 행동에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배려해주자. 예를 들어 학교에서 돌아온 후의 계획과 일의 순서는 아이 스스로 정하게 하자. 그리고 엄마는 ‘잘 모르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물어보거라. 언제든지 도와줄게’라고만 참여하면 된다.

아이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 말을 경청하자

그동안 엄마가 아이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리드했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이가 사소한 일에 의사표현을 하면 전적으로 존중해주고 아이가 말을 할 때는 성실하게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자.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 눈을 쳐다보고, 손을 잡은 채로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엄마의 모습은 아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을 때는 공감해주자

‘엄마, 미워!’라는 식의 부정적인 표현은 이런 아이에게 굉장히 힘든 것이다. 간혹 감정이 복받쳐서 이런 말을 할 때는 ‘엄마가 잘못을 했구나, 많이 밉니?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화가 풀릴까?’ 하고 아이 말에 공감한다는 뜻을 비춰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노 맨’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것!

예스맨’이 되는 과정과 비슷하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자신감이 싹틀 때, 그것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고 자꾸 억압하고 잔소리하면 아이는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그 하나가 자신의 기를 꺾고 꼬리 내리는 ‘예스맨’적인 반응이고, 또 하나는 정반대로 자신의 꺾인 자존심에 대한 분노를 밖으로 거칠게 표출하는 ‘노맨’적인 반응이다. 이 두 가지 태도는 기질적인 차이에서 비롯한다. 즉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를 유순하고 약하게 태어난 아이는 ‘예스맨’이 되는 것이고, 적극적이고 강하게 태어난 아이는 ‘노맨’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영유아기는 물론
이고 전 과정을 거쳐서 아이를 너무 구속하고 과잉보호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노 맨’의 반항기를 잠재우는 키포인트

행동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유를 먼저 생각하자

‘노맨’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매꾸러기’다. 말도 안 듣고 뺀질거리며 말대답하는 아이는 자주 혼나기 때문에 더욱 반항적이다. 아이가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을 때는 비난하기에 앞서 이유를 먼저 생각하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가 밥을 먹다가 숟가락으로 식탁을 탁 내리쳤다고 하자. 이런 아이를 혼내기 전에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니?’라고 이유를 물어본다. 아이는 ‘동생만 맛있는 거 주고 나는 안 주니까 화가 나지’라고 나름대로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말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아이의 행동에 이유를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아이를 혼내는 일이 줄어들고, 아이도 거칠고 반항적인 행동을 자제하게 된다. 엄마가 자신을 인정하고 믿어주었다는 신뢰를 보였기 때문이다.
만약 ‘너 밥 먹지 마!’ ‘굶어!’라고 다그친다면 아이는 더 분노하고 난폭한 행동은 지속될 것이다.

문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땐 보상을 해주자

아이가 흔히 하는 나쁜 행동 한두 가지를 정해서 행동 수정을 해보자. 아이와 함께 얘기를 하면서 아이가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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