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말들이 많을까나?

애들만 공부하라고 할 게 아니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려면 어른들도 공부해야지 세상이 얼마나 경쟁이 심한 세상인디..

나도 뭐 이런 사이트에 이런 글 잘 올리지도 않고 또 올릴 생각도 없지만 하도 말들이 많아서 내 생각을 올리니 글 읽고 자신의 생각에 맞으면 수긍하면 되는 거고 생각에 맞지 않은 사람들은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도록 해. 어차피 같은 이야기도 사람에 따라 정보가 되기도 하고 쓰레기가 되기도 하는 법이고 지금 이글도 오로지 내 개인적인 사견이니까..

나도 한림을 분양받은 실수요자지만 한림 브랜드가 좋으냐하면 사실 평범하지 크게 내세울 것도 그렇다고 나쁘다고 볼 것도 없어. 그냥 무난하다고 봐.

그럼 실평수는 어떨까?

솔직히 실망이야. 예전에 지은 아파트는 안이랬는데 요즘 짓는건 왜 이런지 몰라.

하지만 할 수 없잔아. 요즘 짓는게 모두 이 모양이니 이건 선택의 기회가 없는 문제야.

그럼 위치가 좋으냐? ㅎㅎ

율하 위치가 거기서 거기지 무슨 위치 타령인가!

모아든 이편한이든 중앙하이츠든 큰 차이는 없어. 다만 그래도 꼭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가장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위치는 산과 공원을 바라보는 율상푸르지오이긴 해.

그렇지만 크게 보았을 때 율하의 전체적인 입지는 매우 좋아.

개발호재가 많은데다 인구유입이 많고 또 대부분 젊은이가 살지

젊은이가 산다는 얘기는 학군이 점차 좋아진다는 뜻이기도 해.

우리나라 학군이 집값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는 알테지?

그럼 지금 형성된 한림풀에버의 P는 합당한 것이냐하믄?

난 사실 개인적으로 지금의 P가 높다고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팔 생각도 없고 실입주를 생각하고 있어.

왜냐? 이유는 간단혀..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어

몇 년 전에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의 금융위기가 오는 바람에 전 세계적으로 화폐를 너무 남발했고 거기다가 경기침체기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하는 저금리 정책까지 아직 유지되고 있잖은가 말이지.. 이러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 수가 있나?

생각해봐~  애들 과자값부터 생필품과 집값까지.. 주위에 안 오른게 있남?

아! 하나 안올란게 있구만~! 자네월급?! 하지만 결국 이것도 오를꺼야.

그런데 문제는 항상 물가인상분보다 자네 월급이 적게 오른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처 깨닫지 못하더라고..

어쨌든 다 올랐는데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로 아파트가격을 묶어놓았어.

그 바람에 율하 한림풀에버와 동급의 입지로 볼 수 있는 율상푸르지오나 중앙하이츠와 같은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볼 때 한림풀에버는 아주 착한(?) 가격에 분양이 된거야.

더군다나 한림풀에버의 입주는 2년 뒤에고 그럼 지금의 분양가는 기존아파트 대비 더 착한 가격이 되겠지?

그러니 주변 물가는 다 올랐고 분양가 상한제에 묶인 한림풀에버에 P가 안 붙을수가 있남?

물론 경기란 사이클이 있어.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는 한림풀에버가 입주할 때 경기침체기에 돌입하고 입주 세대가 많을 경우 일시적으로 가격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거지.

근데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한림풀에버의 경우에는 요럴 가능성은 매우 낮아.

시기적으로 한림풀에버는 모아나 동원보다는 늦었지만 사실 이제 인플레이션의 시작점에 위치한 아파트이거든.

무슨 얘기냐하믄 앞서 내가 말한 인플레이션의 원인이었던 유동성은 앞으로 한동안 계속 될거란거지..

오늘 한은의 금리발표가 있었지?

현재의 3%로 금리동결이래!

미국도 여전히 저금리 정책중이고.. 우리나라만 계속해서 금리 올릴수 없거든..

생각해봐 미국과 유럽이 금리 안올리는데 우리만 올려봐.

결국 국가경쟁력만 떨어지는 꼴이 되잖아.

그러니 저금리 기조가 제법 오랜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거고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은 그만큼 심해질거야.

또 다시 말해 신규아파트의 집값 상승은 한참을 더 갈수도 있단 얘기지.

근데 왜 추론 형식으로 글을 썻는가하믄..

집값..! 특히 신규분양분에 한해서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분양가 상한제거든..

원래 4월 국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해서 통과시키려고 했는데 보궐 선거 때문에 물 건너갔어.

근데 6월에 다시 안건으로 나올 예정인데.. 만약 여기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확정되믄 다음에 분양 대기중인 건설사들이 어떻게 나올거 같어?

이미 한림이 이렇게 분양에 대성공했는데 분양가상한제마저 폐지되었다면 답은 나와 있는거 아닌감?

물론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어찌될지 나도 판단하긴 힘들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생각해 볼 때 여당에서 쉽게 결정하긴 힘들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주변에 개발호재가 많고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경기흐름상 인플레이션의 시작점에 위치한 한림은 분양가 상한제란 여의주를 갖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