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속상해요..!! 건강 걱정했다가 싸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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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야 작성일10-02-10 08:28 조회1,762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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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싸웠습니다..
요새 몸이 안좋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쉽게 피곤해하고, 밤일도 힘든지.. 짧게 끝난다고 본인이 힘들어해서...
그래서 병원 한 번 가보자고 말을 꺼냈더니, 정말 무섭게 화를 내더군요;
몸이 아파보여서 병원에 한 번 가보자고 한건데, 자기가 남부끄럽게 비뇨기과를
가야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죠. 왜 화를 낸답니까;;
나중에는 자기가 그렇게 맘에 안들면 따로 살자는 말까지........
건강도 걱정되고 해서 병원 한 번 가자고 했다가 남편이랑 크게 싸우고나니
저도 화가 나고 황당하고, 정말 어이없으면서도 속상하더라구요...
십년 넘게, 남편이 밤일 시간이 심하게 짧아도 사랑을 가지고 참는다 생각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으로 반찬 만들어서 도시락도 싸고, 큰 불평도 안하고.. 잘 지냈는데
조루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걱정되서 비뇨기과 한 번 가보자고 했더니....
그래도 싸웠다고 혼자 화내고있는다고 나쁜 몸이 나아질 것 같진 않으니 어떻게 해야
병원 가보게 할까 고민이 되네요.. 남편분 비뇨기과에 보내보셨던 분 혹시 계신가요?
가도 큰 일 없다더라...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서 보내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결혼 십년차에 이런일로 싸우게 될줄이야.. 그냥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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