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을 때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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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돼 작성일10-02-09 02:19 조회1,88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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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떻게 설득해야 분명 화가 나있는 아이들을 현재의 상황을 납득시키고 분명 어느누군가는
더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시켜 줄 것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언제나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짧은 시간안에 대처를 해야하는 것이기에 난감할 때가 종종 있는듯 합니다.
이런 일들이 짧은 순간이고 또 상황이 분명 매번 다르기 때문에 그때 그때 적용방법이 다르다면 아마 아이도 혼란 스러울 것이고 지도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혼란스러울 것이 분명합니다.
분명 어느정도 기준선을 두고 있을때 바로 바로 대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집의 대처방식이란 역시 두 아이의 이야기를 조곤 조곤 들어보는것을 가장 원칙으로 합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로 서로를 납득시켜 보는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신체적 가해를 해서 상처등을 줬을때는 어김없이 큰 체벌을 하고 있습니다.
체벌의 마지막은 서로 안아주고 등을 토닥이며 서로 사과하게 하고 입맞춤을 통하여 화해를 시키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17개월차 연년생 아이들 이다보니 친구처럼 잘 놀다가도 자주 다툼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은 어떤 물건들을 서로 갖겠다는 다툼이 주를 이루게 되더군요.
언제나 비슷한 놀이를 함께하지만 그중 누군가 더 재밌게 놀고 있는듯 하면 꼭 그 물건을 자기가 갖겠다고 떼를 씁니다.
저희 부모역시 아이들 키워본 경험이 없다보니 때론 큰 소리도 내게되고 꾸지람이 어김없이 들어가게 됩니다.
녀석들이 잠깐 떼를 쓰고 말면 괜찮겠지만 욕구가 강해지면 꼭 서로를 이겨보려는 다툼으로 일이 번지게 됩니다.
긴 다툼도 아닙니다. 순간에 서로의 얼굴을 쥐어 뜯더라구요.
울음이 있는 다툼이 생길정도면 대부분은 부모가 개입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우는 아이를 먼저 달래다 보니 녀석들도 꽤가 났는지 먼저 큰소리로 울음을 터뜨려 버리는 경우가 있네요.
부모가 다툼의 과정을 직접 본 경우는 자잘못을 지적해주고 이해를 시켜가며 타이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아이들의 이야기를 조곤 조곤 들어봐야 하는데 일단 손톱 등으로 꼬집거나 신체적 가해를 했을 땐 상황을 떠나서 가해를 한쪽을 심하게 나무라게 됩니다.
수차례 타이르고 벽을보고 손을들고 있게 하지만 아이들은 순간 집착을 했을땐 아직 감정조절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자신의 감정 표현이 먼저인가 봅니다.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땐 손이 먼저 나가나 봅니다.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거겠지 싶어서 이럴땐 어김없이 부모가 개입을 하게 되는거지요.
특히나 신체적 위협등을 했을땐 강한 체벌을 하고 있습니다. 체벌을 하면서 스스로 이야기를 하게끔하여 왜 그랬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조곤 조곤 이야기 하게 하고 누구의 잘못이 크던지간에 서로에게 미안하다 말하게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안아주고 등을 토닥이게 하지요
마무리는 서로 뽀뽀를 하게 합니다. 대부분 따라 주지만 화가 많이 나 있거나 누구 하나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될때는 시켜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럴때 억지로 시키지는 않습니다. 일단 분위가 화해 분위기임을 전달해 주고 끝을 내지요.
그럴땐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분명 더 억울하고 지금 분이 안풀렸는데 사과하라는 말에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뜻인듯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스킨쉽은 무척이나 중요한듯 합니다.
아이들이 순간 서로 미워졌겠지만 이렇게 서로 사과하고 서로를 어루만지고 나면 금새 이젠 화가다 풀렸다는듯 서로에게 다툼의 원인이었던 물건도 양보를 쉽게 하고 또다시 좀전에 놀던 놀이에 푸욱 빠지더라구요.
여기까지는 전적으로 표고아빠 생각들이구요.
최근에 이렇게 아빠의 육아일기 라는걸 쓰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 주시고 함께 보면서 저두 자꾸 공부를 더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보고있는 책(신의진의 아이심리 백과-갤리온) 에서 충고해주는 내용이 있어 옮겨봅니다.
화가 났을 때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1."그렇게 울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아간다."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을 가르키는 꼴이 된다
저희도 종종 써오던 말인데 주의해야 겠어요
2."네가 그러면 그렇지. 그럴 줄 알았어."
부모마져 아이에게 빈정거리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는다.
3."바보 같이 왜 그러니?"
부모에게 "바보" 소리를 들은 아이는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역시 저도 종종 써오던 단어인데 정말 조심해야 겠군요.
4."내가 너 때문에 못 살아."
자신이 부모를 괴롭히는 나쁜 존재라 생각하게 된다
이밖에도 여러가지들이 있을테지만 이정도 정리를 해주신듯 합니다.
저두 종종 저지르는 실수들 입니다. 아이들의 여린 마음들을 알아보는것이 가장 중요할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른들의 시각이나 생각들로 아이들을 대할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이나 마음들을
얼마나 많이 함께하면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익숙해져 있느냐가더 중요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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