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귀가 아프다고 해서 진료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 정신없이 뛰어 갔죠~ 그런데 간호사가 현관에 써 있는 진료시간을 가리키며 보라고 하더군요~ 인상을 있는데로 찌푸리고는 6시 40분까지 와야 진료 받을 수있다면서요.. 그래서 죄송해요 7시까지 인줄 알았어요 했더니 이번엔 시계를 보라더군요.. 저는 아이를 데려 가느라 7시 5분에 도착을 했고.. 남편은 문 닫을까봐 먼저 뛰어 가 7시 다 되어서 도착했고.. 남편이 진료 보는 사이에 저는 간호사에게 혼나고 있었습니다. 인상을 쓰며 저에게 저기 보라 여기 보라 하는 간호사 태도에 너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마디 했죠.. 그럼 진료시간 끝났으니 진료 받지 마시지 그랬느냐구요.. 그런데 진료실에서 의사가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너무 기분 나빠 먼저 약국에 내려 와 있었습니다. 진료 받고 내려 온 남편이 무슨 일 있었냐고 하길래.. 얘기 하고 있는데 의사가 내려와서는 아줌마!!! 하면서 조용히 하라는 듯이 소리 지르더니... 가버리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병 고치러 갔다가 병 얻어 올 병원 입니다. 물론 문 닫을 시간 다 되어서 간 우리도 잘못이 있지만..그럴때 친절하게 얘기 해 주었으면 이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텐데요.. 퇴근 시간 늦어졌다고... 인상쓰고...기분상하게 하는 병원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