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워터파크 4월 25일 개장, 물 건너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해뉴스 작성일14-03-26 10:11 조회16,924회 댓글476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유 롯데워터파크의 개장 일자가 무기한 연기될 처지에 놓였다. 롯데워터파크 측은 김해시의 무리한 기부 요구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해시는 시설 미비가 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롯데측 "김 시장이 450억 상당 기부요구"
시 "시설 미비 때문에 보완 요구" 반박
4월 25일 개장 물건너가 양측 진실공방
■ 4월 25일 개장, 물 건너갔다
롯데월드가 짓는 장유 롯데워터파크(이하 워터파크)는 장유 신문동 김해유통관광단지 안에 들어서는 물놀이시설이다. 2012년 3월 착공됐으며, 총 건설비는 4천억 원 전체 면적은 12만 2천397㎡다. 이 면적은 경기도 용인 캐러비안 베이의 1.2배에 이를 만큼 거대한 규모이다.
현재 워터파크 내부의 물놀이시설 등은 완공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롯데 측은 오는 4월 25일 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시가 지난 20일로 예상됐던 시설 사용승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롯데 측이 개장을 앞두고 계획한 지역민, 소외계층 무료 초청 행사 등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 측은 "워터파크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시의 사용 승인이 난 후에도 최소 한 달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당초 예정대로 개장을 하려면 늦어도 지난 20일에는 사용 승인이 났어야 했는데, 아직까지도 사용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4월 25일 개장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롯데 측은 "사정이 이렇다면 영업비용 손실과 현장 유지 관리비로 월 50억~60억 원을 손해 보게 된다. 전체 직원 600명 중 80%는 김해, 창원, 부산지역 거주자들인데, 이들도 일을 못 한 채 대기 중"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 김해시 "롯데에 시설 보완 요구"
김해시는 워터파크 사용 승인을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 "롯데가 당초 계획했던 워터파크 면적 중에서 70%에 해당하는 1차부지에 대해서만 완공을 하고 시설물을 확보했다"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용 승인이 안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해시 건축과 관계자는 "개장 후에도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가 계속되면 이용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면서 "시에서는 안전담장 등을 설치할 것을 롯데에 요청해둔 상태다. 사용 승인이 늦어지는 건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최근 김해시에 1차 부지 사용에 대한 임시사용요청서를 제출했지만 시는 시설 보완을 요구했다.
■ 롯데 "450억 원 기부 요구 거부가 원인"
롯데 측은 "1차 부지만 개장해도 건축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해당 공사 지역에는 이용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기 때문에 안전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롯데 측은 "김해시가 '속내'를 숨기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김해시가 안전담장의 디자인을 자신들과 협의한 뒤 제작·설치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롯데 측이 주장하는 김해시의 '속내'는 무엇일까. 롯데 측은 '장유복합문화센터 건설비 450억 원 기부'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워터파크 관계자는 "김해시는 워터파크 착공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450억 원을 기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롯데측 고위 인사가 김맹곤 김해시장을 직접 찾아가 워터파크 사용승인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그 자리에서 '문화센터 건립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사용 승인을 내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는 워터파크 종사자들은 물론 김해시청 안에도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은 450억 원 기부 문제와 관련, "워터파크 총 공사비가 4천억 원인데 연 매출 규모로 4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롯데가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한해 매출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라는 건 무리한 일이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 측은 "워터파크를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게 문화센터 건립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고용 창출, 지역 상생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측 "김 시장이 450억 상당 기부요구"
시 "시설 미비 때문에 보완 요구" 반박
4월 25일 개장 물건너가 양측 진실공방
■ 4월 25일 개장, 물 건너갔다
롯데월드가 짓는 장유 롯데워터파크(이하 워터파크)는 장유 신문동 김해유통관광단지 안에 들어서는 물놀이시설이다. 2012년 3월 착공됐으며, 총 건설비는 4천억 원 전체 면적은 12만 2천397㎡다. 이 면적은 경기도 용인 캐러비안 베이의 1.2배에 이를 만큼 거대한 규모이다.
현재 워터파크 내부의 물놀이시설 등은 완공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롯데 측은 오는 4월 25일 개장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시가 지난 20일로 예상됐던 시설 사용승인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롯데 측이 개장을 앞두고 계획한 지역민, 소외계층 무료 초청 행사 등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 측은 "워터파크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시의 사용 승인이 난 후에도 최소 한 달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당초 예정대로 개장을 하려면 늦어도 지난 20일에는 사용 승인이 났어야 했는데, 아직까지도 사용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4월 25일 개장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롯데 측은 "사정이 이렇다면 영업비용 손실과 현장 유지 관리비로 월 50억~60억 원을 손해 보게 된다. 전체 직원 600명 중 80%는 김해, 창원, 부산지역 거주자들인데, 이들도 일을 못 한 채 대기 중"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 김해시 "롯데에 시설 보완 요구"
김해시는 워터파크 사용 승인을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 "롯데가 당초 계획했던 워터파크 면적 중에서 70%에 해당하는 1차부지에 대해서만 완공을 하고 시설물을 확보했다"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용 승인이 안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해시 건축과 관계자는 "개장 후에도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가 계속되면 이용객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면서 "시에서는 안전담장 등을 설치할 것을 롯데에 요청해둔 상태다. 사용 승인이 늦어지는 건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최근 김해시에 1차 부지 사용에 대한 임시사용요청서를 제출했지만 시는 시설 보완을 요구했다.
■ 롯데 "450억 원 기부 요구 거부가 원인"
롯데 측은 "1차 부지만 개장해도 건축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해당 공사 지역에는 이용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기 때문에 안전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롯데 측은 "김해시가 '속내'를 숨기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김해시가 안전담장의 디자인을 자신들과 협의한 뒤 제작·설치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롯데 측이 주장하는 김해시의 '속내'는 무엇일까. 롯데 측은 '장유복합문화센터 건설비 450억 원 기부'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워터파크 관계자는 "김해시는 워터파크 착공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450억 원을 기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롯데측 고위 인사가 김맹곤 김해시장을 직접 찾아가 워터파크 사용승인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그 자리에서 '문화센터 건립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사용 승인을 내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는 워터파크 종사자들은 물론 김해시청 안에도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롯데 측은 450억 원 기부 문제와 관련, "워터파크 총 공사비가 4천억 원인데 연 매출 규모로 4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롯데가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한해 매출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라는 건 무리한 일이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 측은 "워터파크를 김해시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게 문화센터 건립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 고용 창출, 지역 상생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김해뉴스님의 댓글
김해뉴스 작성일http://www.gimha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63 |
맹곤님의 댓글
맹곤 작성일맹곤이 이놈 정말 안되겟네요 데모해로갑시다 |
맹꽁이님의 댓글
맹꽁이 작성일이번일 잘한다.. 대기업들 해준다해놓고 배째라가 한두번이가? 부지특혜도 장난아니게 받아 쳐먹어놓고, 이왕이면 우회도로도 개통시키라 해라... SK가 울산에 뭘 기부했는지도 일깨우고.. |
맞아요님의 댓글
맞아요 작성일
롯데 돈 엄청 버는데...
지역민들 위해 어느정도 기부는 해야지 근데 김해시 문화센터 지을 돈이 없나? |
개장님의 댓글
개장 작성일
무난히 진행될거에요
막바지 개장전이라 앙쪽 줄다리기는 좀있을듯... 롯데 돈 투자했는데 개장안할순 없겠고, 시도 관광도시로 이름 새로이 알리고 지역경제 창출에 이바지할것이고 시와 어느정도 타협보고 진행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