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직장인 남자에요.

작성자 장유곰 작성일13-07-24 11:55 조회7,134회 댓글2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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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들이 보기에 안정된 직장과 적당한 급여...

맞벌이 하는 아내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애도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외롭습니다.

회사에서도 내가 뭐하는건지 가끔 멍~하게 있을때가 있구요...

저랑 비슷한 연배에 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가끔 무서운 생각도 들어요...ㅠㅠ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것 같은데 자살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느날 무서운짓 할지 겁이나요.

외롭습니다.

정말 많이 외롭습니다.ㅠㅠ

힘이 되는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p.s
선플은 사람을 살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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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ㅠㅠ

꼭 꼭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빌께요......

저랑 비슷한 초기 우울증 있으신 분이나, 조언해주실분들 연락주세요.........ㅠㅠ

같이 취미 활동 하는것도 좋을꺼 같네요......감사합니다.

banggawa@nate.com

댓글목록

흠..님의 댓글

흠.. 작성일 13-07-24 11:58

단지 외로워서요?
미칠듯이 파묻힐 수 있는 무언가에 빠져보세요.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지만요.
나이들면 나름 취미를 가지는게 좋아요.

의사님의 댓글

의사 작성일 13-07-24 12:04

우울증 초기 증상입니다
전문의 상담 받으세요
방치하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아내와함께 주말에 등산 다니세요
다니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도 해보세요

걱정님의 댓글

걱정 작성일 13-07-24 12:13

맞벌이하는 아내, 초등학교 아이... 바쁘고 힘들어 하는 아내.... 가족간 단절된 대화... 뭐 이런 상황이라면 개선책이 필요하겠죠..
서로를 이해하고 돌아볼수 있는 시간(여행...)을 가져보는것이 어떨까요..

누이님의 댓글

누이 작성일 13-07-24 12:15

여유있을때자기관리가더힘듭니다.이른바도닥는거죠.바쁜게약이거든요.돈이궁하면이런생각안듭니다.여자도마찬가지.재밌는일찾아보세요.여자조심.운동최고.서예.기타.봉사.여행.왕자의가장큰병은~권태~

행복님의 댓글

행복 작성일 13-07-24 12:25

우울증 유사한것 같네요.
전문의에 상담 한 번 받아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취미나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안정된 직장에 자녀가 있는 단란한 가정이면 행복한 가정이네요.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약님의 댓글

바람이약 작성일 13-07-24 12:51

정신과 가서 우울증검사 받아 보세요. 초기에 약 복용하면
완치가능해요. 심하지 않으면 산행을 4시간 이상 하세요.

대화가님의 댓글

대화가 작성일 13-07-24 12:59

부족하군요..첫째 가족간 대화가 필요해요..
아내와 퇴근후 자잘구래한것이라도 서로 이야기하고 긍정하고 이야기하세요
아이와 하루중 있었던 일들 서로 묻고 같이 의논하고 이야길 하세요
제일 중요한것은 핸드폰버리세요 테레비 버리세요 컴퓨터 버리세요..사람을 멍청하게 만들고 나오는것마다
불륜이나 국회새끼들 싸움박질 자리따먹기만 하는 이야기로 가득해요..
그리고 취미를 가지세요 등산도 좋고 낚시도 좋고 책읽기도 좋아요..영화보기도 좋구요
그중에 제일이 정신이 혼미 해지도록 땀흘리는 취미가 좋아요
그것이 안되면 정신과 가셔서 전문가와 상담해보는것이 현명합니다

누구나님의 댓글

누구나 작성일 13-07-24 13:12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런 생각에만 빠져 있지 마시고요 좋은 책을 읽어 보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을거예요.

거시가가그래님의 댓글

거시가가그래 작성일 13-07-24 13:15

남자는 거시기가 거시기할때 위축되고 자신감도 잃어요.
거시기를 탄탄하게 해야 거시기가 해결됩니다. 에~효! 거시기를 탄탄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산를 거시기하게
타는 겁니다.

운동님의 댓글

운동 작성일 13-07-24 13:33

운동을 하나 시작해보세요.사람들도 사귈수 있는...일단 맞벌이다보니 생활이 좀 건조할듯 하네요.부디 좋은 운동 찾으셔서 생활의 활력을 찾으세요.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을겁니다.힘내세요.극단적인 생각일랑 접으시고 아직 청춘인데 생기를 되찾을 운동이나 취미생활 해보세요.

나님의 댓글

나 작성일 13-07-24 13:58

나를 보는 듯하네요....
똑 같은 상황의 여자예요....사는게 다 비슷한가바요...
전 운동을 시작했어요.... 괜찮을 듯한데.....

힘내요님의 댓글

힘내요 작성일 13-07-24 14:44

힘내세요....
마냥 다 행복하진 않습니다..이겨내셔야 됩니다...
취미를 가져서 자신이 행복한 길을 찾으세요..^^

산님의 댓글

산 작성일 13-07-24 15:00

사람들이 산을 가라고 많이들 말씀 하시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산에가면 백에백 바람납니다.

가정님의 댓글

가정

작성일 13-07-24 15:02

그나마 단란한 가정마져 풍지박살 낼려면 산에 다니세요.

ㅋㅋㅋ님의 댓글

ㅋㅋㅋ 작성일 13-07-24 15:13

위에 가정님! 뭐 꼭 바람난다고 할순 없지요. 지는요 20년 넘게 산을 다녔는데, 사실 총각땐 바람?피웠는데
그땐 마누라도 없고 여친도 없고.. 해서 사실 여친이죠. 여친이 먼저 작업을 걸어서. 결혼하고는 바람핀적 없는데요.
바람 좀 피워도 힘있는 님을 엑스타시로 황홀케하는 남편이 좋지 않을까요? 건강도 보장되고. 지는요 그런 의미에서
산을 추천합니다요. 그런데요... 40 넘어가면 남자들 하체 힘 빠지면 여자들 바람나기 쉬어요.

얄마님의 댓글

얄마 작성일 13-07-24 16:15

날 더브니깐..할이 젖같이 없냐...글 올릴 정신으로..살아라 자슥아 ~~~
꼴 깝 떨 지 말 고 광 기 나 동 태가 아니길 빙쉰

상담추천님의 댓글

상담추천 작성일 13-07-24 16:24

정신과나 상담소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정신과 상담도 이상한일 아니고 그럴수도 있어요, 의외로 우울증 있는 사람 많아요~
위에 댓글처럼 우울증 초기 증상 같네요~

d님의 댓글

d 작성일 13-07-25 17:27

딸딸2 쳐 봐라,,기분좋아진다

낚시좋아님의 댓글

낚시좋아 작성일 13-08-10 18:07

모든것 내려놓고 주말마다 바다로 떠나세요..갯바위에서 망망대해 바라보며 낚시대 드리우고 섰노라면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절로 느낍니다. 나또한 님 나이때 비슷한 증상 있었구요, 지금은 사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바다로 가세요....

수족관취미님의 댓글

수족관취미 작성일 13-08-11 19:03

수족관을 하나사서 이쁜 물고기를 키워 보세요 잠 좋은 취미가 됩니다
늘 집에서 관심을 줄수가 있어 행복해 집니다 정신건강에 매우좋고
취미생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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