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현풍과 창녕까지 지하철로 연결 될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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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광기 작성일12-09-28 06:17 조회2,658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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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사 한광기 먼훗날 예상 합니다(10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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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기 작성일|
현풍·구지 원룸 신축 붐…'기회의 땅' 될까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들어서 창녕 넥센타이어 건설도 호재로 대구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국책 사업과 인근 대기업 효과로 달성군 현풍`구지면 일대에는 원룸촌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이 짝지어 쉼없이 흙더미를 날랐다. 안전모를 눌러 쓴 인부들도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늦더위도 아랑곳없다. 산업단지 공사와 함께 주변 원룸촌도 공사가 한창이다. 대리석에 씌어 있는 비닐조차 뜯지 않은 신축 원룸이 곧잘 눈에 띄었다.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구지면 곳곳에 원룸촌이 뚝딱 뚝딱 들어서고 있다. 공인중개사 김모(46) 씨는 "구지에는 자고 일어나면 원룸 건물이 생길 정도로 원룸 신축 붐이 일고 있다"며 "웃돈이 1~2억이나 붙은 원룸도 있으며 월세도 대구(월세 30~35원)보다 10만원가량 비싸다"고 했다. ◆현풍`구지는 '기회의 땅' 달성군 현풍`구지면에 원룸 신축 붐이 일고 있다. 대구테크로폴리스, 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면서 이곳이 대구 발전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잘 갖춰진 교통망 때문에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경남 창녕에 들어선 넥센타이어 근로자들이 주거 여건이 좋은 현풍`구지면에 속속 둥지를 틀면서 대기업 직원들의 월경 효과까지 보고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구지에는 201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178개의 원룸 신축 허가가 났고 현풍 역시 같은 기간 4건에 불과했던 원룸 신축이 26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 현재까지 11건의 허가가 새로 나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3년 준공 예정인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등으로 현풍`구지는 인구 5만 명의 자급자족 신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앞서 분양한 '대구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637가구)도 81%의 계약률을 보이는 등 현풍`구지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현재 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입주를 마쳤고 대구국립과학관은 올 연말 준공 목표로 11만7천㎡ 부지에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분원(6만6천㎡), 한국생산기술원 대구센터(3만3천㎡), 경북대 IT융합대학원(29만6천㎡),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18만8천㎡) 등이 입주하게 된다. 테크노폴리스 경제 효과는 고용 유발 8만 명, 경제 파급 3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웃(?)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창녕에 1조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설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풍`구지와 창녕은 행정구역상 대구와 경남으로 나뉘어지지만 실제 거리는 차량으로 10분 정도로 가깝다. 이 때문에 넥센 직원들이 정주 여건이 뛰어난 현풍`구지로 넘어오고 있다. 창녕군에 총 60만㎡ 규모로 건설된 넥센타이어 제2공장은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약 2천여 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원룸 '버블' 우려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후죽순 들어서는 원룸의 버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에는 서한이다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천600가구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원룸이 한해 수십여채씩 새로 생긴다면 과잉 공급의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때 불이 꺼지지 않는 농촌도시로 불렸던 칠곡군 석적읍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것. 석적읍 중리 일대는 2000년까지만 해도 한산한 시골이었지만 LG필립스 기숙사 건립과 유흥주점이 밀집하면서 원룸촌이 형성됐다. 2002년 8천 명에 불과하던 중리 인구는 2006년 1만3천 명으로 늘었다. 4년새 신축된 원룸 건물만 해도 387채에 이르고 문을 연 음식점도 282개나 됐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부동산업소였을 정도로 부동산 거래도 활발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약속의 땅'이 '상실의 땅'으로 변했다. 부동산 거래는 뚝 끊겼고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짜리도 임대인을 찾지 못할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석적읍의 경우 한때 땅만 있으면 원룸을 지었고 수익성도 좋았다. 그러나 너도나도 원룸을 신축하니 공급이 과잉됐다. 현재는 공실률이 꽤 많다"며 "현풍구지의 경우도 한때 잘나갔던 석적읍을 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