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결혼하고 나니 할게 많네요
우리 시어머니 은근 벌초때마다 우리 따라가야한다고 압박하시네요
미워죽겠어요
댓글목록
ㅠ.ㅠ님의 댓글
ㅠ.ㅠ 작성일
맞죠...전요..시어머니도 안계신데...시누가...온가족 총출동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진짜 힘듭니다. 3년 갔는데 하는 일없이 길도 없는 산에 아이 엎고 벌떼들...피하며... ㅠ.ㅠ 작년에 아이가 벌에 쏘여 쌩고생을 하고서야 이제는 일이 있어 못간다고 합니다..ㅠ.ㅠ 시어머니라...참...그렇네요...그렇죠..슬포요 |
미쳐님의 댓글
미쳐 작성일
온통 말벌로 난린데...
시엄니 어떻게 된거 아냐? 난 울신랑도 보내기 싫다는.... 하루 종일 완전 힘들어 죽을라 함. 대행에 맡기기도 그렇고.... 에고...없는 집 큰아들은 실타!!!!! |
근원님의 댓글
근원 작성일근원도 모르면 안된다고 벌이 벌을 주는 겁니다. 그 행사를 적극 즐겨보세요. 벌 핑게대며 벌초도 산소에도 가지 않는 집은 이미 망해가는 집입니다. 륜(倫)이 없는 집이 망한 집이요. |
벌초꾼님의 댓글
벌초꾼 작성일
산소가 가까운데 있거나 하면 가는게 좋겠지만... 추석때 성묘하러 가니 구지 벌초때는 안가도 되죠.
하지만 일할 남자가 한두명이면 따라가는게 좋습니다. 남자가 풀베면 칼퀴로 긁어내거나 갖다버리는 일을 도와주셔야합니다. 안전을 위해 돌도 주워내고, 말동무도 되어주고... 남자가 서너명 이상이거나, 험한 산이거나, 산소가 여기저기 많으면 안가는게 맞죠. 10살이상의 남자 어린애들도 따라가면 좋겠지만.. 어린애 업고 가는건 위험하기도하고.. 낳아주고 길러주시느라 평생 고생하신 조상님들께 하루 봉사하는게 힘들다고 시간, 거리가 안맞아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모를까, 대행 맞겨 돈으로 때우는건 반대~! ㅎㅎ |
벌초꾼님의 댓글
벌초꾼 작성일
울집은 선산에 가족묘지를 만들어 산소들을 다 모았기 땜에
벌초하는날(올해는 저번주)엔 집안 여자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일은 안하시지만 오셔서 서로 얼굴도 보고 그늘에 앉아 수다도 떠시고ㅎ 같이 점심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설 추석때도 서로 못볼때가 더 많다보니.. ㅎ |
야누스님의 댓글
야누스 작성일
이왕 해야될 일이라면 일을 즐겨라..머그리 불만들이 많노..그런 사람들이 없었다면
당신은 어떻게 태어나서 오늘날 존재하겠노..조상을 섬기고 어른를 존경하며 따라라. 그라고 벌초때 가족 모두가 참가하고 남자들은 벌초가고 여자들은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먹거리 준비하면 된다..애기 업고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 자신이 어떻게 해서 태어나고 좋은 사람만나 가정을 가꾸고 새끼 낳고 살고 있는지? 그에 대해 일년에 몇번(벌초,설,추석,제사) 헌신해도 당장 죽지 않으니 감사히 생각하고 그것을 즐겨라.. |
이기주의님의 댓글
이기주의 작성일누구던 편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해야할 도리가 있다면 하는게 옳은것이죠. 벌초 굳이 가야한다고 압박하는 사람이 밉다면, 굳이 이런데까지 글 올리면서 불만 토로하는 님도 안미운건 아니겠지요. 결혼하면 따라오는 것들을 참고 해야하지요. 좋은것만 먹고 맛없는건 버리겠단걸로만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