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직장을 너무 힘들어하는데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남편은 현재 서비스직(매장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하는 지점이 오픈한지 꽤되어
상당히 안일하고 정체되어 있어요

처음 오픈멤버는 좋았는데 많이 퇴사하고
추후로 메꿔지는 멤버들이 큰지점에서 평판이 안좋고
내쫓고싶어하는 문제멤버들로 채워지니까
점점 일하기가 힘들대요

저도 같은회사에서 근무하다
큰지점에서 쫓겨온 상사의 괴롭힘으로 퇴사한
상황이라 신체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잘 알아요

마음같아서는 거기서 남편이 몸도 다쳤었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그만두라고 하고싶지만
남편나이가 서른중반이고 경력은 서비스직 뿐이고 또 제가 막 임신한 상태라 사실 쉽게 결정할 수가 없네요...

 저도 퇴사후 정말 취직이 쉽지않고
세상에 정말 불합리한 중소기업이 많구나하고
마음고생 했거든요(제 경우는 저임금에 수다없는 폭풍야근,직원들의 대거퇴사,갑사로부터의 인격적 모독등)

남편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매일 출근하면 분노에 휩싸이는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어떡해야할까요?

1.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에 취직한다
(서른중반의 남자가 취직이 될까요? 어디에 도전해 볼 수 있을까요?)

2. 지점변경을 요청한다


3.그 밖에도 좋은 의견 있으면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