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환도 주민투표로~(남해화력발전소 건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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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12-09-06 17:36 조회451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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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민이 양 진영으로 나눠 찬반 논란을 빚었던 화력발전소(남해에너지파크) 건설 여부가 오는 10월 10일 주민투표로 결정된다. 남해군의 주민투표는 지역의 쟁점 현안에 대해 군민들이 직접 투표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는 도내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5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 여부를 내달 10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주민투표 방식과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군의회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의 군민들이 여론조사보다는 주민투표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 문제는 ‘군민들의 복지와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군민들이 직접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만들자는 주장도, 깨끗한 환경을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주장도, 모두가 남해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주민투표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날 군수 직권으로 남해군의회에 주민투표실시 동의안을 제출했다. 군은 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주민투표 청구요지 공표 발의 등 절차를 밟는다. 주민투표는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내달 10일 치러진다.
남해에너지파크는 한국동서발전(주)이 서면 중현리 일원 175만㎡에 40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이곳에 조선산업단지를 추진했으나 참여기업이 없어 에너지파크를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예정지 주민들은 찬성 입장이 많은 반면, 환경단체와 농어민, 농·어업 관련 단체는 반대 입장이 더 강하다.
김윤관 기자
정현태 남해군수는 5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 여부를 내달 10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주민투표 방식과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군의회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의 군민들이 여론조사보다는 주민투표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남해에너지파크 및 첨단산업단지 유치 문제는 ‘군민들의 복지와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사항’이기 때문에 군민들이 직접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만들자는 주장도, 깨끗한 환경을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주장도, 모두가 남해군을 아끼고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주민투표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날 군수 직권으로 남해군의회에 주민투표실시 동의안을 제출했다. 군은 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주민투표 청구요지 공표 발의 등 절차를 밟는다. 주민투표는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내달 10일 치러진다.
남해에너지파크는 한국동서발전(주)이 서면 중현리 일원 175만㎡에 40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이곳에 조선산업단지를 추진했으나 참여기업이 없어 에너지파크를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예정지 주민들은 찬성 입장이 많은 반면, 환경단체와 농어민, 농·어업 관련 단체는 반대 입장이 더 강하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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