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조용한 밤이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길거리 가로수들이 먼저 반응
아직은 가로수들이 뽑히고 지붕이 날가간 흔적은 주변에는 보이질 않는다
흔린하늘도 비가 조금식 뿌리기 시작
태풍의전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태풍의 전조는 처음은 조용한 가운데 시작한다
태풍이 오기전 한두시간은 갑자기 세상이 조용해진다
그리고 다가오는 것이다
밤새 비바람소리에 밤을 설첬지만 많은 태풍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조용히 잠을 잣다
새벽녁에 깼다
창문도 열어놓고 어느정도 바람이 방안을 불어와도 창문을 닫지 않앗다
더운것보다야 시원한 여름밤이 좋으니까
애들은 태풍에 놀라 창문마다 신문지를 물로 적셔 바르고 난리였다
밤새 잠도 자지 않는것 같았다
강풍의 태풍은 아파트 창문정도야 아무리 잡고 잇어도 뒤흔들던
지난달의 경험이 ...
한편 그것보다 더강한 태풍이라고 하여
최대한 준비하고 그이상은 태풍의 위력에 대항할 힘과 의지가 부족한 탓일까
아침인 아직 태풍의 소용돌이는 없다
창문을 뒤흔드는 바람의 소용돌이속에서 세찬 비바람소리를
듣고 창가를 바라보는 내눈에서는  
또다른세상이 늘 언제나 그랫던 것처럼  생생히 전개되고 있는것이였다
인간의 무력함
대자연의 위력앞에서 큰소리칠수도 없는 나약함이 그대로 표출되는
태풍이 불어오는 오늘아침 ..
그래도 우리는 태풍을 맞이하여 이겨내고 슬기롭게 피해를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자연의 뜻을 거역할필요는 없다
순응하면서 삶의 한 일과를 오늘도 차근차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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