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자니 아깝고, 보관하자니 장소가 부족하여 방치해 놓은 아동도서가 있다면 미술관에 가져가 보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오는 8월 26일까지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한 방문객에 한하여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헌책 받는 미술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책을 2권 이상 기증하면 전시관람권 2매로 교환해주는 행사로 쓸 데가 마땅치 않은 책들을 여럿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예술의 가치로 전환시키고자 마련되었다.
기증 도서는 큐빅하우스의 키즈라이브러리에 비치되어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헌책에 재사용이라는 생산성을 부여하고 타인에게는 새로운 가치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만화 및 잡지, 학습지는 기증 대상에서 제외되고 또한 발행일이 지나치게 오래 되었거나 책의 표지나 속지의 파손, 낙서 등의 훼손이 있는
도서는 교환이 불가능하니 책을 미리 점검하여 비교적 깨끗한 책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문의 ☎ 340-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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