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오는 10월 21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샹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딕 등과 함께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51년 창단돼 현재까지 러시아의 거장 지휘자인 키릴 콘드라신, 드미트리 키타옌코, 바실리 시나이스키, 마르크 에름레르, 유리 시모노프 등 일급 지휘자를 거치면서 러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뉴욕의 카네기홀, 에버리 피셔홀, 런던의 로열페스티벌홀과 로열엘버트홀,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 같은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공연했고, 유럽의 가장 유명한 음악제에 참여해 5,000회 이상의 공연과 300개 이상의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지휘계의 거장인 이유리 보트나리가 젋은 거장 미하일 페투호프와의 협연으로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4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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