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쐐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에서
서해바다 모처럼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
갯벌이 딱딱 손으로 캐기가 힘들다
칼꾸리 사서 갯벌 바닥을 끍어면서 오후내낸 비가 오는속에서
조개를 잡앗다
큰조개 작은 조개 이상한 조개
그리고 가끔 보이는 게
많은 사람들이 잇었다
가족끼리 아니면  2명식 취미도 하지만
아마도 즐거운 바다조개 요라위한 나들이랄까
물이적은 곳이 많은듯 깊은속에서는 조개들이 땅속에서도 없엇다
제벙 아이들 작은 손가락 크기 조개 200개정도 캤을까
비가 쏟아저 돌아오고 말앗지만
조개 캐는것도 쉽지 않앗다
시골 밭메는것보다 힘드는것이엿다
내년부터 본격 거기서 살고 싶다
바다와 함께 ..때로는 생업
때로는 건강과 취미로
다시 돌아오는 긴 대교 다리는 한없이 비속에서도 피곤한 기색이
즐거운 추억 으로 변모하는것 같았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조개를 그리고 낙지를 잡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