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폭락을 외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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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nny 작성일12-08-10 22:33 조회805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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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총재 드라기가 유럽재정위기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의지 표명 이후 금융시장은 급속히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협의통화(M1)가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음달 9월에 예정되어 있는 FOMC에서 마지막 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QE3 즉 3차 양적완화로 시장에 보다 많은 돈을 풀게 될 경우 여타 다른 각국의 중앙정부에서는 이를 기점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또다른 유동성 시장을 만들어 낼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폭염으로 인한 옥수수 작황 악화는 2008년과 같은 곡물대란이 식량위기로 즉 원자재와 상품가격을 올릴 수 있는 단초가 되고 있고,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에서의 총 매수는 대략 8조원이 넘는 돈을 한국시장에서 매수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의 지분률이 34.26%로 최고치입니다.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한국시장의 주가조정이 컸던 이유가 되겠지만 지금 세계금융시장의 흐름은 통화팽창의 단계이고 경기침체에서 경기부양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부양 단계에서 저금리 기조는 시장유동성의 생명줄이기에 부동산 시장 역시 반등할 구간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가계부채조정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고 부동산에 대한 대폭락과 같은 시나리오는 앞으로 향후 2~3년 이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매물로 부동산을 내놓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향후 한국은행 역시 미국과 유럽처럼 현행 3%의 금리를 더 아래로 낮출 여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상황 역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경기선행지수로서 주식시장이 앞으로 넘치는 유동성으로 큰 상승을 할 추세라면 실물경기는 대략 6개월 이후에 지금보다는 많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장이 꺽기는 시점은 중앙은행에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시장에 돈줄을 막을 때이지 지금처럼 시장에 돈을 풀 때는 아닌 게 맞습니다. 닥터둠 루비니 교수도 최악의 Perfect Storm는 피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의 결론은 주택가격 폭락의 시나라오는 지금 현재엔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올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지금처럼 돈을 풀어낼 시점엔...아니라는 말입니다. 꺼꾸로 상품과 원자재관련 주식과 위험자산에 투자할 때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