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현안 많은데…정치권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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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 작성일12-08-10 17:45 조회487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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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 경전철 MRG 문제 등 정치권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현안이 많지만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해야 하는 연석회의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김해시에는 경전철 MRG(최소운영수익보장),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 대동화명대교 접속도로 건설, 낙동강살리기 사업 수변공간 조성, 동서 불균형 해소, 진례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사업 등 국회와 도의회, 시의회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경전철 MRG 문제는 국비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김해시는 내년부터 700억 원가량을 부담해야 해 가용예산이 1000억 원 수준인 김해시로서는 ‘발등의 불’인 현안이다.
그러나 지난 4·11 총선이후 4개월 동안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아 김해시 집행부와 정치권과의 소통이 부재해 지역현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업인 김모(51·김해시 삼계동) 씨는 “인구가 증가하는 김해로서는 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등 김해를 먹여살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지만 시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제각각이란 느낌을 받는다”며 “정당을 떠나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훌륭한 면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도의원(김해4)은 “총선 이후 개별적인 만남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자리는 없었다”며 “정치일정이 대선에 맞춰져 당정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회 권요찬 부의장은 “경전철 문제 등은 집행부나 시의회 차원만이 아닌 도의원,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하는 만큼 당정회의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당정회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회)은 “김맹곤 김해시장과 자주 대화를 하고 있고,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보고를 받고 있지만 ‘그림’이 나오지 않아 당정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편성 등으로 중요한 시기인만큼 8월 중으로 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김해시장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김 시장이 정당을 떠나 갑을 두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제안했었다”며 “정치 일정이 허락한다면 민주당을 비롯해 새누리당, 통합진보당 의원이 함께 참석하는 통합 당정회의를 갖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김해시에는 경전철 MRG(최소운영수익보장),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 대동화명대교 접속도로 건설, 낙동강살리기 사업 수변공간 조성, 동서 불균형 해소, 진례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 사업 등 국회와 도의회, 시의회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
특히 경전철 MRG 문제는 국비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김해시는 내년부터 700억 원가량을 부담해야 해 가용예산이 1000억 원 수준인 김해시로서는 ‘발등의 불’인 현안이다.
그러나 지난 4·11 총선이후 4개월 동안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아 김해시 집행부와 정치권과의 소통이 부재해 지역현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기업인 김모(51·김해시 삼계동) 씨는 “인구가 증가하는 김해로서는 대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등 김해를 먹여살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지만 시장이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제각각이란 느낌을 받는다”며 “정당을 떠나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훌륭한 면모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도의원(김해4)은 “총선 이후 개별적인 만남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자리는 없었다”며 “정치일정이 대선에 맞춰져 당정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회 권요찬 부의장은 “경전철 문제 등은 집행부나 시의회 차원만이 아닌 도의원,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하는 만큼 당정회의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당정회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회)은 “김맹곤 김해시장과 자주 대화를 하고 있고,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보고를 받고 있지만 ‘그림’이 나오지 않아 당정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편성 등으로 중요한 시기인만큼 8월 중으로 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김해시장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김 시장이 정당을 떠나 갑을 두 지역구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제안했었다”며 “정치 일정이 허락한다면 민주당을 비롯해 새누리당, 통합진보당 의원이 함께 참석하는 통합 당정회의를 갖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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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홍세이님의 댓글
태홍세이 작성일울 국회나리께서 티비나온다고 바쁜덩데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