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원 버스 광역환승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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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신문 작성일12-08-06 12:41 조회662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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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본격적 협의 잇단 요청
- 창원, 프로그램 개발 노력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제가 추진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양 지자체가 환승 방법을 둘러싼 힘겨루기에 몰두하는 바람에 양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과 부담만 늘고 있다.
5일 김해시와 창원시에 따르면 양 지역 광역환승제는 경남도지사 공약 사항으로 지난해 3월부터 경남도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경남도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광역환승에 대한 지원 근거까지 마련했다.
김해 시내버스 97번과 98번, 58번과 59번, 창원 시내버스 170번을 이용해 양 지역을 오가는 학생과 직장인 등 승객은 하루 5000여 명. 이들 승객의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교통카드 이용 시)씩 모두 왕복 4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무료 환승이 이뤄지면 절반인 2000원만 내면 된다. 또 환승요금(부산과 김해는 500원)을 내는 광역환승할인이 시행되면 요금은 3000원만 부담하면 양 지역을 오갈 수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김해시와 창원시는 수차례 걸친 협의에도 광역환승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 지자체의 합의가 겉도는 첫 번째 원인은 먼저 시스템 교체 문제다.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시스템을 교체했다. 그러나 김해와의 환승을 위해서는 또다시 시스템을 교체할 수밖에 없어 막대한 비용이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창원시 시스템은 시가지는 하차 후 20분 내, 읍·면 지역은 40분 내 1회 환승할 수 있다. 반면 김해시는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2번까지 가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양 지자체는 광역환승제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의 환승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에 공감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합의도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승 시 무료 및 유료 등 환승요금과 환승 시기 등 구체적인 협의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광역환승 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창원시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창원시 관계자는 "지역 내 하루 교통카드 사용 건수 30만여 건 가운데 김해시 왕복 건수는 1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김해와 창원시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승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창원, 프로그램 개발 노력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제가 추진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양 지자체가 환승 방법을 둘러싼 힘겨루기에 몰두하는 바람에 양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불편과 부담만 늘고 있다.
5일 김해시와 창원시에 따르면 양 지역 광역환승제는 경남도지사 공약 사항으로 지난해 3월부터 경남도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달에는 경남도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광역환승에 대한 지원 근거까지 마련했다.
김해 시내버스 97번과 98번, 58번과 59번, 창원 시내버스 170번을 이용해 양 지역을 오가는 학생과 직장인 등 승객은 하루 5000여 명. 이들 승객의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교통카드 이용 시)씩 모두 왕복 4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무료 환승이 이뤄지면 절반인 2000원만 내면 된다. 또 환승요금(부산과 김해는 500원)을 내는 광역환승할인이 시행되면 요금은 3000원만 부담하면 양 지역을 오갈 수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김해시와 창원시는 수차례 걸친 협의에도 광역환승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 지자체의 합의가 겉도는 첫 번째 원인은 먼저 시스템 교체 문제다.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시스템을 교체했다. 그러나 김해와의 환승을 위해서는 또다시 시스템을 교체할 수밖에 없어 막대한 비용이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창원시 시스템은 시가지는 하차 후 20분 내, 읍·면 지역은 40분 내 1회 환승할 수 있다. 반면 김해시는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2번까지 가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양 지자체는 광역환승제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의 환승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에 공감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합의도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환승 시 무료 및 유료 등 환승요금과 환승 시기 등 구체적인 협의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광역환승 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창원시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창원시 관계자는 "지역 내 하루 교통카드 사용 건수 30만여 건 가운데 김해시 왕복 건수는 1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김해와 창원시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승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신항님의 댓글
신항 작성일
광역환승제 빨리 되고
김해.장유에서 신항가는 버스노선 신설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