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감정으로 만나고있는분이있습니다.
만나기전부터 너무잘통했는데
직접보니 너무유쾌하신 좋은분같더군요.
그분도 제가 너무맘에들어하시고.
진짜 오래알고 지낸사람같은 편안한끌림.
일마칠때 데릴러오시고
늘 늦은시간까지 대화.
종교도 똑같고 부모님과 저랑 세례명도 같고
혈액형 소소한 모든게 비슷해 서로
좋은감정 지니고있었는데
오늘 제가 손에 습진생겨
약사들고 마중온다더군요.
그러다 안좋은일있다며 술취해서왔더군요.
국가직공무원인데 인사이동으로 타지방발령될거같다대요.
자기집있는곳이니 좋은일아니냐니
날못보는게 이제 연애시작하고픈데
그게 속상해서 가기싫다며..
사람들이 그분맘알고 술사줘서
한병마시고..너무보고싶어 약사들고왔답니다.
3번밖에 안만나서
손도 안잡아본적없는데
산책삼아걸으며 도란도란 얘기하시더니
손잡고 꼭안아주시더군요.

근데 헤어질때 키스를 하시더군요.
저 연애많이 못해봤어요.
그래서 혼란스럽네요.
나를 쉽게본거지..술김에 그런건지
인사발령 내일된다는데
거리상으로 떨어짐에 서운한건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이분이 어떤맘인지
혼란스럽네요.
이렇게 하시는분들도 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