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싸움은 더 이상 결혼생활 유지못하게 만드..

작성자 자유인 작성일12-07-26 15:53 조회1,539회 댓글1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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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문제로는 싸울게 없는데
시댁과의 불화는 정말 스트레스네요
그냥 시짜만 붙으면 다 싫고 멀리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안고쳐지네요

남편이 이해를 해주면 될텐데
남편의 이해를 바라는것도 이젠, 지겹네요
그러다가 우연히

시댁에서도 알게되고
막나가는 말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친정까지도 알게되고
또 시댁과 친정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막말이 오가게 되니
더이상 결혼생활 유지가 안될거 같네요

그냥 헤어지고 혼자 살까싶어도
경제력이 없어서 이혼하고나면
고생하고 사는것보단
그냥 맞춰서 살아볼까 생각도 들지만
스트레스받고 사는것 보단
그냥 굶고 사는게 더 편하지 않겠냐 싶기도 하고
암튼 그러네요.
오늘도 남편은 친구네집에서 자고 온다고 하네요
이혼이 다가오네요
차라리잘됫다싶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다른남자 만나면
나아질까요

댓글목록

벌써님의 댓글

벌써 작성일 12-07-26 16:47

이혼하려고 준비하는 사람이.
이혼도 하기전에 벌써 다른남자 만날생각을 하는 당신 정말 대단하구나.
내가 장담하건데, 악담이 아니라.
다른남자 만나도 얼마 안가 또 이혼한다.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불행해 질거다.
그러니까
결혼을 했으면 시댁 문화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시댁 식구들한테 현재보다는 조금만 더 신경 쓰봐라.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어떤 남자를 만나든
시댁없는 남자는 없다.
명심 하거라.

1234님의 댓글

1234 작성일 12-07-26 16:52

자립심을 키워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자격지심에서 컴플렉스가 있어서 사소한 일들도 서럽고 기분나쁘고 해서 더한 싸움이 되질않았을까요..내가 당당 하면 어지간한건 그냥 넘어갈수도 있으니깐요..더이상 결혼이 힘드시면 이혼하시고 혼자 열심히 살아가는 법 터득하세요...외롭다고 조금 잘해준다고 쉽게 마음 열지 마시고...조금 멀리서는 다좋은듯이 보이는게 남 녀 사이가 아닐련지요..
남자던 여자던 이혼앞에서 당당할수 없고 이별앞에서 가슴 안아픈사람없으니 상대를 미워하지 말고 자신이 중심잡는게 제일 현명할듯합니다..

이혼님의 댓글

이혼 작성일 12-07-26 17:21

쉬운게 아니죠.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은 옛날 말인거 같아요. 정말 님의 상황은 최악이네요. 꼬인 실타래가 엉킬때로 엉켜서 이젠 남은 실타래라도 사용할려면 엉킨 실타래를 끊어야만 그나마 남은 거라도 사용 가능할듯 하네요. 정말 어떻게 이지경까지 왔는지 생각만 하면 머리 아프고, 힘내세요. 지금 상황에선 같이 살아도 계속 싸우고 더 커질듯하네요.
일단 혼자 되면 경제적인 어려움이 제일 클듯해요.
스스로 직업학원같은데도 알아보구여. 혼자서 살 생각을 하셔야되여..
조언이 더 필요하시면 연락 바랍니다. dong100100@korea.com

자연처럼님의 댓글

자연처럼 작성일 12-07-26 17:40

지금 비록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리나라 부부들이 님과 같은 이유로 이혼을 한다면 90%는 이혼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 피붙이가 아닌데 시부모가 친부모처럼 가깝게 마음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엄격히 말하면 남입니다.

그런데 남이면 간섭을 안하면 좋을 텐데 자꾸 이래라저래라 간섭을 하니 더 미워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나에게 있어 시부모는 남일지 모르지만 남편의 부모님입니다.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지는 않을지라도 신랑의 부모님이니까 최소한 기본은 해야 합니다. 길 가다가 마주치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 생각이 옳다고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을 설득시키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들 결코 설득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정만 상하게 됩니다. 차라리 내쪽에서 그러려니 하고 맞춰드리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완벽한 연기자 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세상에 별남자 없습니다. 그X이 그X입니다.(저도 남자입니다.)

마음이편하다님의 댓글

마음이편하다 작성일 12-07-26 17:45

굶어도 마음이 편한게 낫다고요?? 물론 맞을수도 있겠죠.....하지만 굶어보세요 굶다 보면 또 어떤 생각이 드는지 아세요?? 마음은 힘들어도 배라도 한없이 채웠으면 좋겠다고 생각들거에요, 정 님께서 힘들어서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스스로 자립을 할수 있는 기술이나 직장을 구해서 자립심을 키우고 나서 해도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들 싸움이 어린 싸움 된다고 결국은 사돈끼리 싸움으로 번졌다면 쉽지는 않을것 같군요.

맞춰줘야죠님의 댓글

맞춰줘야죠 작성일 12-07-26 18:19

힘드시겠지만 시부모님께 마춰드려야 된다 봅니다.
정말 이건 아니다.
이렇게되면 내가 몬살겠다 싶을때엔 아니다라고 말씀하셔야되고요.
양쪽어른들이 어떻게하다 끼어들었는진 몰라도
그 분들은 조금 참으셨으야 되는것 같은데...
님이 마니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일단은 마춰드리려고 노력해보세요.
남편하고도 맞는부분들을 한번 찾아보고
이해하고 맞춰가보세요.
현명한 여우가 되어보세요.

기가막힘`님의 댓글

기가막힘` 작성일 12-07-26 19:56

시댁이 뭐라하던가요??그넘이그넘입니다 다른남자 만날생각이머리에 꽉차있으니 뭐가 달라지겠어요 그러니 시댁신랑에게 소홀하게되고 그러니 시댁에서 좋은소리못듣고 당신탓입니다 시부모님을 친정부모보다 더잘모시는분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당신이 잘하세요 다른남자 만날라하지마시고

한심하시네요님의 댓글

한심하시네요 작성일 12-07-26 21:56

친구들 만나면 듣는소리..시댁험담, 시어머니험담,시누이험담....정말 많이 하고 많이 들어요. 근데, 걔네들이 시댁이나 남편앞에선 얼마나 잘들 하고 사는지...속과 겉이 다른게 아마도 여자일꺼에요. 님은 너무 용감하신듯 보이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남편이 싫고 시댁에서 뭐하나 해준것도 없이 의무만을 바란다면, 화가치밀어 오를때도 있을꺼에요. 님의 글을 보건데 님의 시댁이 그리 형편이 좋은환경은 아닌듯 보이네요.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양가부모님들의 싸움까지는 가지않도록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양가댁싸움으로 번졌다면 다시 담을 순 없을듯 보이는데,..참으로 안타깝네요.

행복한 남자님의 댓글

행복한 남자 작성일 12-07-27 10:00

내 아내가 당신같은 여자가 아니여 천만다행.
당신 같은 여잔 행복할 자격이 없는 여잡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작성일 12-07-27 17:02

글쓴님은 경제력도 없고 남편에게 이해만 바라시는것 같네요 ㅜㅜ 시짜만 들어도 싫고 멀리하고 싶으니 양가 부모님들이 알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글쓴님이 시댁이 싫으면, 남편도 친정이 싫으니 당연한 이야기인것 같고 글내용을 보면 실제 당사자(남편)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 한데 왜 남편보고만 시댁에 대해서 이해하길 바라며, 이혼을 생각하고 다른 남자를 만날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스스로가 자기자신을 이해시키고 가족들은 먼저 이해해보세요 그럼 사람이 달라보일듯 합니다... 이혼은 한순간입니다.(자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깊이 생각하시고 본인 스스로의 문제점도 찾아보세요^^ 좋은쪽으로 해결되길 빌어요~~~

아쭘씨님의 댓글

아쭘씨 작성일 12-07-29 11:08

이혼 후 불행해지는쪽은 여자분쪽입니다.. 왜 일단은 경제력이 없으니깐, 글고 사회적인 인식자체가 여자쪽 보단 남자쪽이 아직은 더 관대하니깐.. 이혼녀로 산다는것 그것도 경제력도 없은상태에서 절대 선택해선 안되는 길입니다. 바로 극빈층으로 떨어지는 겁니다.글고 벌써 다른 남자만날 생각하세요.. 경제력도 없는 이혼녀 재혼해서 성공할실 가능성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꿈깨시고 정신차려서 열심히 사세요..ㅉㅉ

ㅌㅀ님의 댓글

ㅌㅀ 작성일 12-07-29 16:32

이런 사람들의특징...자기도 잘못이있다는건 어느정도는 아는데...그냥 아무 이유없이 시댁이 싫음..그냥 ..막 그냥 꼴도보기 싫음...이게 여자들의 최고의단점임.....남자들은 싸우더라도 뒤에가서 화해도되고.하는데...여자들은 그런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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