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 없고 화가 나네요.
제가 2010년 8월 9일 김해 장유면 롯데마트 4층에 있는 프렌차이즈 마사지샵인 릴**샵에서 10만원짜리 회원권을 끊었습니다.
당시 아이를 키우면서 어깨가 아프고 해서 간단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상담을 받으면서 자주 못 올 것 같아 계약을 안하려고 하다가 상담하신 분이 6개월 유효기간 적혀 있는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유효기간 상관없이 그냥 받을 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천천히 시간 날 때 오려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제라서 제가 몇일 전에 미리미리 예약할 상황은 안되고 그 날 예약을 하려고 하면 시간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몇 번 못 가고, 또 애기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잘 안 나서 몇 번 못갔습니다.
물론 유효기간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고, 실제로 6개월 지나서도 작년에도 받았던 터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임신 만삭에 발과 다리가 너무 부어 시간이 나서 예약 전화를 했더니 포인트가 남아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제가 남아있을 거라고 했더니 차트 찾아본다면서 일단 예약 시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찾아갔더니 작년에 점장이 바뀌었고, 본사 규정으로 작년 10월 경에 3개월 안에 다쓰라는 문자를 보냈고, 다 안 쓴 포인트는 자동 소멸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문자는 받은 적도 없고, 처음에 계약할 때 유효기간 또한 6개월이 넘어가도 쓸 수 있다는 말에 계약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보내고 3개월 안에 오지 않으면 문자를 받았는지 확인 전화라도 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일일이 어떻게 그렇게 전화를 하냐고 하며 자기들은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점장과 통화를 해도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고 해서 그럼 나 혼자 손해를 봐야 하는 거냐고 나는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으며 본사랑 얘기를 해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더니 본사로 직접 전화를 해라고 했습니다.
본사에 전화를 해서 얘기했더니 상담직원이 자기들이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7월말까지 남아있던 포인트를 다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해서 그럼 3일 더 해서 10일간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본사랑 지점이랑 연락하고 전화준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지점에서 그렇게 못 해 주겠다고 다시 지점이랑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할 거면 왜 본사에 전화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지점은 본사에게 본사는 지점에게 서로 떠넘기고 결국 양쪽에서 자기들은 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제가 미리 유효기간에 대한 안내나, 포인트 소멸에 대한 문자를 받았으면 억울하지는 않을텐데, 무조건 자기들은 해 줄 수 없다니 어이가 없어 죽겠습니다. 나름 프렌차이즈라 믿고 있었고, 또 6개월 지나서도 받았었기 때문에 유효기간에 대한 의문도 가지지 않고 있었고, 아무런 안내도 못 받았는데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당시 옆에 있는 네일하는 곳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끊었었는데 거긴 잘 해주고 있습니다.
계약할 때는 다 해줄 것처럼 해놓고 자기들 입장에서는 고객이 많아도 고객 입장에서는 한명한명 개개인인데 당연히 한 번 더 확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배도 부른데 더운데 서서 열 올렸더니 배도 땡기고 안그래도 부은 다리 더 붓고 짜증나 죽겠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