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의심 땐 ‘이것’부터 작동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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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가 왜 이래?? 작성일25-04-11 14:21 조회151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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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차량 급발진 의심사고가 8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차량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으면 재빨리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부터 작동시켜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10일 급발진 사고 신고 건수가 줄고 있으나 지속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 건수는 총 111건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8건으로 2010년 급발진 사고 신고를 접수해 전수조사에 나선 이래 가장 낮은 건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는 대부분 페달 조작 실수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례는 없었다.
공단은 갑작스런 가속이 발생한 경우제동 페달과 함께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지속적으로 작동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라고 안내했다. EPB는 기존의 레버(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페달 방식의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전자식 버튼 조작으로 대체한 것을 말한다.
공단에 따르면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하면 우선 페달에서 발을 떼고 두 발을 모아 제동 페달을 힘껏 밟아야 한다. 제동 페달을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으면 EPB를 신속하게 작동시키고, 차량 정지시까지 작동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차량을 구매할 때부터 비상제동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또 주행 중 물병, 물티슈, 신발 등이 페달 작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운전석을 잘 정리해야 한다.
차량 제작자를 위한 권고사항도 있다. 차량 판매 시 비상제동 장치 작동방법을 반드시 안내하고, 차량마다 제각각인 비상제동 장치 위치도 신속한 작동이 쉽도록 조정하는 게 좋다. 또 비상제동 장치 작동 시 제동거리를 단축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공단은 밝혔다.
사고 방지 관련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공단은 올해부터 자동차안전도평가(KNCA)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항목을 신설해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용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불안은 해소하고 안전은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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