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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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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월5일 식목일 작성일24-04-05 09:57 조회3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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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 시절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공휴일이었다. 달력에 빨간색으로 4월5일이 일요일과 겹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산으로 가는 기쁜 상상을 하던 시절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감나무 묘목을 받아 집 앞에 심었던 기억이 아련하다.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자는 취지로 학생시절 나무를 심던 기억은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될 정도로 우리 국토는 푸르게 바뀌었다. 산림청의 주도적인 역할로 1973년부터 시작한 국토녹화사업은 벌써 50여년이 흘렀다. 우리나라가 반세기 만에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 부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가꿨기 때문이다.

 

식목일은 ‘지구의 날(4월22일)’ ‘세계 산림의 날(3월21일)’과 마찬가지로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고 소중한 산림을 가꾸면서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기념일이다. 사람들에게 나무를 심도록 장려하는 날이며 많은 지역사회는 전통적으로 휴일 또는 그 전후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현재와 같은 좋은 산림을 유지하고 맑은 물을 공급받으며, 국민이 산을 찾아 휴양을 즐기면서 산과 더불어 살고, 많은 공익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지난 기간 동안 나무를 심고 관리하자는 식목일이 기여한 공로가 크다.

현재 식목일은 법정기념일로 국민이 나무 심기에 참여함과 동시에 나무가 경관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날이다. 식목일은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1949년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1960년에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 3월15일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됐다. 이후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해 공휴일로 부활했으나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에서 기념일로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그만큼 우리 국토가 잘 녹화돼 관리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식목일은 대한민국에서는 1949년에 지정됐지만, 그 유래는 13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뿌리가 깊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다.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달성한 날(문무왕, 4월5일), 조선 성종(成宗) 때 왕·세자·문무백관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친경(親耕)’한 날(성종 24년 3월10일·1493년 4월5일)을 기원으로, 1910년 조선말 순종이 4월5일 친경제(親耕祭)를 거행할 때 순종께서 직접 나무를 심은 날에서 유래됐다고도 전해진다.

어찌했던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과 겹치기도 하는 날이다. 청명은 봄 농사 준비를 하는 때로 청명 무렵에 논밭의 흙을 고르는 작업을 한 것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식목일(Arbor Day)에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어린이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식목행사가 앞당겨지는 등 식목 시기 평균기온이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하면서 식목일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영호남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기관단체들은 식목일에 앞서 3월 중순부터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봄철 평균기온이 1981년 12.8℃에서 2020년 14.0℃로 1.2℃ 상승했다. 평균기온이 1℃ 상승하면 잎의 발생 시기가 7일 정도 앞당겨진다. 나무 심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늦서리가 끝나고 새순이 나오기 전으로 이 시기에 묘목을 이식하면 뿌리 활착이 용이하다. 최근에는 4월 이면 대다수 나무는 잎이 나와서 나무를 심기에 너무 늦은 시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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