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랑 30분 노는데 2만원, 예약 필수”… 日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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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돼지카페 작성일24-01-31 11:29 조회126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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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AP통신은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돼지카페’를 소개했다.
돼지카페에서는 ‘마이크로 돼지’로 알려진 개량 돼지들을 만날 수 있다. ‘미피그’라고도 불리는 이 돼지는 성체가 돼도 웰시코기보다 몸 크기가 작고, 아기 때는 토이푸들만 하다.
돼지들은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가 하면, 안길 수 있는 손님 무릎을 찾아 돌아다니기도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습성상 사람들의 품을 즐기며,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가끔 킁킁거리긴 하지만 대체로 조용하다. 돼지 카페 관계자는 “돼지마다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며 “고집이 센 돼지도 있고 온순한 돼지도 있다”고 했다.
2019년 도쿄에 처음 문을 연 돼지 카페는 도쿄 하라주쿠를 비롯해 일본 전역 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말에는 두 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돼지 카페는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페에서 별도로 소셜미디어 홍보를 진행하지 않음에도, 대부분 고객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카페를 알게 됐다고 한다.
카페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손님들은 30분 이용 기준 2200엔(한화 약 2만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카페 한쪽에 음료 자판기가 설치돼 있지만, 돼지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카페에서는 20만엔(한화 약 180만원)에 마이크로 돼지 분양도 하고 있다. 이미 배변 훈련을 마친 데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데 익숙해 인기가 좋다. 지금까지 약 1300마리 돼지가 반려동물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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