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콘서트 티케팅
페이지 정보
작성자 효도하기어렵네 작성일23-09-15 09:05 조회28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효도 한 번 하기 어렵다.” “대체 누가 예매 성공한 거냐?”
14일 오후 8시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예매가 끝난 뒤 온라인상에는 이 같은 반응이 터져 나왔다. 임영웅 팬인 부모님을 대신해 티켓팅 ‘용병’으로 나섰던 자녀들의 탄식이었다.
임영웅 콘서트가 새로운 ‘효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식들의 고충이 커져 가고 있다. 임영웅 팬덤의 연령층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20~40대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해 예매에 나섰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돌 ‘덕질’로 숙달된 티켓팅 실력을 뽐내던 자녀들이 모두 달라붙어 예매를 노리는 탓에 다른 공연들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것이다.
이날 티켓팅에는 동시 접속만 40만명 가까이 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갑자기 인원이 몰린 탓에 서버가 잠시 멈추거나, 대기 화면에서 튕겨져 나와 다시 홈 화면으로 돌아가는 등의 오류가 잇달았다.
예매페이지 접근조차 쉽지 않았지만 예정된 콘서트 6회차는 약 1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됐다. 예매에 실패한 자녀들은 “효도도 못했다” “오랜만에 효녀 돼보려 했는데 이것도 어렵네” “엄마 미안해” 등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좌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이 ‘피켓팅’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첫 단독 전국 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와 앙코르 콘서트 예매 당시에도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최대 83만 트래픽을 기록하며 빠르게 매진됐다. 서울 공연의 경우 수용 인원 2만명에 육박하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는데, 이마저도 임영웅의 인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임영웅은 내달 27~29일, 11월 3~5일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를 돌며 전국 투어에 나선다.
KSPO돔은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좌석은 VIP석, SR석, R석, S석 등 4등급으로 분류된다. 가격은 차례로 16만5000원, 15만4000원, 14만3000원, 12만1000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