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슬로건 정책제안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내건 홍태용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재원)가 지난 28일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재원 인수위원장은 29일 대시민 보고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포함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정복지분과, 산업경제분과, 도시건설분과, 문화교육분과의 네 개 분과, 15명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된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20여 일간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가 이끌 김해시정 핵심사업은 공공의료원·신산업 물류 플랫폼·컨벤션센터 등이다.

김재원 인수위원장은 "수많은 김해시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기에 의사 출신인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가 공약한 공공의료원 설립을 1순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사업으로는 시민 설문조사결과 80%의 응답자들이 신산업 변화의 필요성을 꼽은 내용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물류 플랫폼 420만 평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전통산업에서 벗어나햘 시기라고 설명하며 동북아 물류플랫폼은 국토교통부, 경남도, 부산시, 김해시가 협조해야 하는 사업이며, 확정적이진 않지만 부산시도 단지 조성을 제시했다"며 부산시와 협조해 김해시와 맞물려 있는 터를 확대 개편해 850만 평 물류플랫폼 단지를 함께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사업으로는 물류플랫폼 안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항공·항만·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tri-port)로 구성하는 방안이다. 홍 당선자 공약이다.
 

이밖에도 시정혁신연구원 설립, 도시개발공사 경영수익사업 추진방안, 외부감사관 제도 도입, 투자유치단 설립, 서민 금융복지 지원 방안, 제2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등도 시정 핵심사업으로 제시됐다.

한편, 장유소각장 증설사업(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은 인구증가와 일회용 쓰레기가 늘어나 쓰레기처리 포화상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 문제이며 이미 도예산을 지원받아 2호 소각기 증축이 진행되어가는 과정이라 이 부분을 중단하는 것은 현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아울러 이전을 추진하게 되면 어차피 김해시 안에서 적정부지를 찾아야 하는데 어느 대상부지에서든 주민반대에 부디칠 수 밖에 없음을 설명했다.

해결방안으로 자원의 재활용율 높이고 주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주민과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해결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종합폐기물시설을 갖추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장유소각장 증설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게 타당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홍태용당선인은 김해시장선거운동 당시 장유소각장비대위에 서면을 통해 소각장증설의 위법성이 있다며 당선되면 모든 증설관련 행정절차를 중단하겠다고 공약하며 소각장비대위의 지지를 받았다.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정리한 백서제작에 들어갔으며 공식 발간된 백서는 내달 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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