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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배려하지 않는 창원 105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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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5번버스기사님 작성일22-05-26 13:56 조회287회 댓글1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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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타워맨션' 앞에서 105번 시내버스를 탔다. 어라, 그런데 이 버스, 정류소 근처까지 왔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버스 안은 더 가관이었다. 운전기사가 자기 휴대전화기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급출발·급정거를 일삼았다. 신형 전기버스라 가속도는 어마어마했고, 정류소에 설 때마다 몸이 앞으로 쏠렸다. 버스 앞으로 살짝 다른 차가 끼어들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운전대를 홱, 홱~ 꺾어댔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도착 두 서너 정류소 전쯤이었나. 참다못한 어르신 한 분이 "기사님, 운전을 좀 천천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운전기사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사과도 없이 가속 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더 올렸다. '헐~ 무슨 이런 운전기사가 다 있노. 이러고도 서민의 발 맞나.'

버스 안에 머무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났다.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105번 버스는 노선 특성상 노인과 여성, 창원 시내 중·고등학생, 초등학생도 많이 탑승한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어야 이따위 '난폭 운행'을 멈출까. 시민들 사이에선 창원 시내버스 난폭 운행은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되지 않는 이상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창원 시내버스 기사님들,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나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무렵 '팔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내렸다. 도저히 화가 풀리지 않아서 내리기 직전 버스 뒷문 위쪽에 붙어 있는 '시내버스 고객 이용 불편신고'를 사진으로 찍었다. 내리자마자, 창원시청 신교통추진단(055-225-7256)으로 전화를 걸어 105번 버스에서 벌어진 일을 설명했다.

"살다 살다, 이런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처음 봅니다. 내부 CCTV, 운행기록 장치 등 샅샅이 살펴봐 주시고, 엄하게 조치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내버스 승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여전히 시내버스는 시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이다. 더구나 기후위기 시대 아닌가. 지구환경을 지키는 버스 타는 시민을 이런 식으로 대해선 안 된다. 운전기사에게 과잉 서비스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이므로 자기 기분이 아닌 버스를 타는 사람 중심으로 배려하는 운전을 해달라는 것뿐이다. 좀 천천히 달리고, 부드럽게 정차하는 게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가 새 시장이 될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어느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중교통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어줬으면 한다.

나아가 도로 위 자동차만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아닌, 걷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행정의 무게를 두었으면 한다.

댓글목록

요즘도님의 댓글

요즘도 작성일
저리 운전하는 기사가 있나
버스는 블박의무라 급정거시 쓰러지면
뭐 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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