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영 전 경남도의원

김해시장 출사표

“12년간 민주당 독점 김해시 지방권력 교체하여 통합의 정치 이루겠다.”

‘시민의 힘으로 김해를 새롭게‘슬로건 내세워

국민의힘 소속 박병영 전 10대 경남도의회 의원이 14일 제 8대 김해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자회견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나와 내 자녀, 사돈까지 김해에 거주한다. 내 삶의 뿌리까지 김해 사람”이라고 ‘토박이’로서의 강점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그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박병영은 시민이 키운 시장으로 김해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대선 승리에 빗댄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김해시장을 12년간 민주당이 독점해 온 사실을 적시, “시민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면서 “특히 이번 선거는 김해시 역사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 정치적으로 시민들 편가르기에 무계획적인 난개발 인허가로 인한 시민의 고통은 그만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당선이 되어 지역의 많은 국민의 힘 후보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박병영은 선거때만 되면 나오는 그 얼굴의 그런 정치인이 아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야당과 협치해 김해의 경제발전과 문화 발전을 이룰 정치인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해시의 정치 환경은 2명의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의장, 도 의원 모두 민주당 일색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힘이 불리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이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오랫동안 민주당 안심 표밭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흥미진지하다.

김성우, 홍태용 국민의 힘 갑, 을 당협위원장과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까지 김해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어떤 방법으로 후보를 낼지 지역 관심은 이미 뜨겁다.

박병영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26년간 근무하며 3급 관리자로 퇴직한 행정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김해시 지역구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지방 정치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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