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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아파트 앞산 토사 유출... 주민 "장마 버틸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해사랑 작성일21-07-08 09:19 조회394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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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지난 6일 밤 12시, 100㎜ 이상 집중호우로 김해 한 아파트 앞쪽 산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대피했던 주민들은 7일 오전 9∼10시께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장맛비가 잠시 멈췄음에도 아파트 베란다 쪽 산지에서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토사와 함께 흘러내리고 있었다.

출입이 통제된 토사 유출 현장은 8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 2개 동 사이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산지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쳐서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막았으나 아랫부분 철조망 사이로 토사가 뚫고 나온 모습이 보였다.

토사가 흘러내린 산지 아래쪽 외벽에는 '위 시설물 주변에 통행·주차 등을 하는 경우에는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노란색 알림판이 붙여져 있다. 아파트 베란다와 산지 외벽까지는 약 15m 거리다. 왼쪽 동 1∼2라인과 오른쪽 동 3∼4라인에 사는 주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 주민이 일러줬다.

"처음 아파트 공사 때 산지 쪽 절개지 공사를 왼쪽 부분만 하고 오른쪽 부분은 안해서 이번에 오른쪽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 항상 비가 오면 저 산지 밑에는 차를 대지 말라고 주의만 주고 있어요."

현장에는 아파트 주민 몇 명과 토사 유출을 긴급 복구하려고 온 공사 관계자들이 왔다갔다 부산스러웠다. 토사가 완전히 흘러내려 산지가 무너진 상황은 아니지만, 장마가 이제 시작이니 장마가 끝날 때까지 버텨내야 하는 주민들 마음은 다급했다.

70대 한 주민은 괜찮을 거라고 여기면서도 혹시나 하는 우려도 내비쳤다. "어제는 비가 집중적으로 오다 보니까 산 전체가 절개지고 해서 산사태가 일어날 걸로 생각했습니더. 20년 동안 이런 적이 없었는데…. 시가 빨리 응급복구를 해서 비가 와도 주민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더."

김해시 요청으로 응급 복구를 하러 온 공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은 응급 복구 차원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곳에 천막을 덮어놓으면 위 비는 잡아지는데, 땅 속 저류되는 물은 못 잡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산지 내부 지반이 토사가 아니고 암(바위)보다 조금 약한 암질이고 배수로도 깨끗해서 확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비가 얼마큼 오느냐에 따라 다르고 땅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거제 한 아파트 앞에서 산사태가 나서 토사가 아파트를 뒤덮은 경우와 비슷한 상황일까. 공사 관계자는 "당시 거제 산사태는 산지 토질 전체가 토사층이었고, 김해 이 아파트 산지는 표면 50㎝만 토사이고 그 밑으로는 풍화암, 연암, 경암 토질이라 낫다"며 "처음 아파트 건설할 때 모든 절개지를 다 공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관계자들은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이 아파트 토사 유출 현장에 들러 "주민들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시 공동주택과 담당자는 "2004년 아파트 공사를 할 때 산지 절개지 공사를 했는데, 당시 오른쪽 산지는 토질 특성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공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토사가 철조망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천막을 덮어 응급복구를 하고, 비가 잦아들면 정식으로 용역을 거쳐 안전진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78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는 2005년 10월 지어졌다. 2015년 4월 30일 재해위험도 C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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